부산 케이스티파이 (CASETiFY) 스튜디오에서 아이폰 케이스 구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센텀 신세계 백화점.

스즈메의 문단속 영화를 보고,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우연히 새로 단장했다는 지하 2층에 가봤습니다.

새로이 단장한 지하 2층을 시티몰 쪽에서 둘러보다 백화점 입구 쪽까지 갔는데 거기서 발견한 새로운 매장.

 

케이스티파이

해외에서 배송받는 방법만 알았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직접 구매도 할 수 있는 매장이 생겼네요.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있는 케이스 브랜드 케이스티파이.

얼마 전 금손님 휴대폰 케이스가 변색이 되어서 꼭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로 바꾸겠다고 했는데, 이렇게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운명적 만남이니 매장부터 구경을 해봤습니다.

매장밖에서 본 매장 전체느낌. 벽면에 휴대폰 케이스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쪽에 들어가서 구경을 해보니 스마트워치 시계줄과 케이스도 팔고 있었어요. 이제 스마트폰 케이스만 파는 게 아니네요.

 

본격적인 구경을 해봤습니다.

매장입구부터 벽면에 휴대폰 케이스가 있고, 결제를 할때 직원분들이 계시는 카운터를 지나면 케이스를 커스터마이즈 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해놓은 벽면이 나옵니다.

 

매장 한 가운데 작가분들과 협업한 케이스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다른 벽면에도 가득한 케이스들.

스마트워치 손목 스트랩과 패드 케이스, 노트북 케이스도 있네요. 이제 더 많은 제품을 파는 것 같네요.

온라인에서 화면으로만 보던 프린트를 직접 실물로 보게 되어 좋네요.

패드 케이스와 노트북 케이스가 이렇게 귀여울 것까지 있는건지 ㅎㅎㅎ

 

정말 많은 케이스가 전시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 결정장애가 올것 같아요.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디즈니 콜라보 케이스.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는 정말 종류가 다양합니다.

 

구매시 사용하던 폰 케이스를 반납하면 다음에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반납된 케이스들은 재활용해서 제품을 만들때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즈 주문을 할 경우, 주문 후 1 - 2시간 내 직접 방문 수령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다만, 매장에서 제작이 어려운 상품은 해외에서 제작 후 배송이 되는데 약 2 - 4주가 걸린대요.

이건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과 비슷하게 걸리는 것 같네요.

 

이것저것 매장에서 구경하다 드디어 구매한 케이스.

둘 다 귀여운 고양이로 골랐습니다. ㅎㅎㅎ

클리어 케이스로 골라서 옆면도 투명합니다.

케이스 안쪽에 도돌도돌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폰을 떨어뜨려도 충격방지가 되도록 디자인된 것 같네요.

이 케이스는 재활용된 재료를 65%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되어있네요. 아까 반납한 케이스들이 이렇게 다시 새 상품으로 태어나나 봅니다.

 

케이스티파이 휴대폰 케이스를 일주일 동안 사용한 소감은 아래와 같습니다.

 

장점은

• 휴대폰 케이스가 클리어라 휴대폰 원래 색이 보이는 건 좋습니다.
• 휴대폰 케이스가 상당히 튼튼합니다. 실수로 떨어뜨렸는데도 흠집이 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단점은

• 휴대폰 케이스가 미끄러운 편입니다. 한 손에 꼭 쥐지 못하면 쉽게 떨어뜨릴 수 있어요.
• 휴대폰을 케이스에 끼우고 빼기가 힘듭니다. 튼튼한 대신 너무 딱딱하네요.

그래도, 인생 첫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구매했으니 잘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광고처럼 변색이 되지 않으면 좋겠네요. 이제껏 변색 안된다는 케이스들 모두 변색이 되었거든요.

 

케이스티파이 케이스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케이스티파이 스튜디오에 가서 실물을 한번 구경하고 구매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세계 센텀시티 백화점 지하 2층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운영시간과 동일합니다.

아침 10시 30분부터 시작하고, 종료는 평일은 오후 8시, 주말 공휴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