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8] 식물생장일기, 성장의 계절 - 오이가 쑥쑥. 그리고, 불청객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새싹을 틔운 뒤의 식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은 매일 다르긴 하지만, 갓 삐죽 나왔을 때와는 다른 느낌이라 포스팅의 매력을 느끼지 못했어요. 6월 중순에 오이에서 노란 오이꽃이 피고, 6월 말에 첫 오이가 열리긴 했지만, 커지지는 않고 조금 자라다 하나, 둘 떨어졌네요. 날이 그리 덥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인 건지, 아니면 처음으로 나온 녀석들은 그런 건지 네다섯 개 정도가 그렇게 없어졌네요. 다른 식물들이 커가면서 자리가 없어져서, 흐물흐물하던 상추들은 과감히 퇴출되었습니다. 한 때, 좀 커서 수확해 먹긴 했는데, 마트에 파는 것처럼 잎사귀가 튼튼한 게 아니라 아주 약한 힘에도 찢어지는 게 종자가 안 좋았던 것 같기도 하고.. 분명 적상추로 다이소에서 샀는데, 절대 적..
2019.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