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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건강용품

테라건 프라임 (Theragun Prime) 구매 및 사용기

by Justin486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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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어깨와 팔 상박 근육에 문제가 생겨 어깨를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병원에서는 어깨 충돌증후군 의심을 해보시더군요.

병원에서는 어깨를 많이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너무 사용하지 않아도 안된다는 애매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고 하시고.. ㅎㅎㅎ 참 난감하죠?

 

 

 

그래서, 유튜브에서 몇 가지 정보를 보고 집에서 세라밴드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후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은 상당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매일 컴퓨터를 보고 일하니 좋지 않은 자세에서 유발된 것 같아, 운동으로 자세를 교정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https://youtu.be/kTUIkh03h40

그런데, 운동 자세를 잘못한 건지 며칠 전부터 목에 담이 걸이 걸려서 엄청 고생을 했습니다.

평소에도 승모근이 많이 긴장되어 있어서 나름 스트레칭을 해봤지만, 잘 풀리지는 않았어요. 이번에 목에 담이 걸리면서 목을 뒤로 젖힐 수가 없고 통증이 너무 커서 근육이완제와 통증완화제까지 사 먹었네요.

다행히도 그다음 날 담은 없어졌지만, 목과 어깨 주변 근육들이 너무 긴장도가 높아 혼자 스트레칭으로는 도저히 풀어주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녁에 티브이를 보는데 슬기로운 산골생활에서 소형 마사지 건이 잠깐 나왔고, 그다음 날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예전에 마사지 건을 구매하고 제품 불량으로 반품한 적이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하게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티브이에 나온 그 제품도 좋아 보였는데, 마사지 건에서 가장 중요한 진폭 거리가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그래서, 차라리 비싸더라도 확실한 걸 구매하자고 생각하고 테라건을 검색해봤습니다.

 

테라건은 테라건 프로, 엘리트, 프라임, 미니 이렇게 총 4가지 모델이 있더군요.

처음에 크기가 작은 미니를 봤는데, 이 제품도 다른 테라건에 비해 진폭이 작았습니다. 일반적인 마사지 정도만 가능한 제품이라서 패스.

프로 모델은 가격이 거의 80만 원이고, 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라 너무 오버 스펙이라 패스.

테라건 엘리트와 테라건 프라임. 2가지 모델 중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차이는 엘리트와 프라임의 차이는 구성품과 최대 정지력, 소음, OLED 화면 차이입니다.

엘리트는 전용 보관 가방을 주고, '엣지' 라는 폼(헤드)이 하나 더 있습니다. 프라임은 보관 주머니를 줍니다.

엘리트 최대 정지력이 조금 더 높고, 좀 더 조용하다고 비교표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OLED 화면으로 마사지건이 눌러지는 강도가 표시된다고 합니다.

무선충전 기능이 있지만, 충전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기에 고려사항에서 제외했습니다.

 

10만원을 더 주고, 전용 보관 가방, 추가 폼(헤드), 조금 더 낮은 소음, OLED 화면이 필요할까 생각해봤습니다.

마사지건을 어딘가에 가져갈 일은 없을 것 같고,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사용할 것 같다는 결론이 들었습니다. 소음은 좀 더 조용하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시간 압력은 확일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 OLED 화면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전용 APP 이 있기에 OLED 화면은 더 의미가 없을 것 같았어요.

 

큰 진폭과 전용 APP 때문에 테라건을 선택했고, 엄청나게 운동을 하고 사용할게 아니기 때문에 가장 기본인 테라건 프라임을 선택했습니다.

 

테라건 가격비교를 해봤는데, 직구나 국내에서 사는 거나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직구를 하면 배송료에 관부가세 따지면 매리트가 없었고요.

아침에 주문하면 오후에 받을 수가 있어서 쿠팡에서 주문했습니다. 이럴 때 로켓 배송이 좋네요. ㅎ

 

약속한 대로 오후에 배송이 이뤄졌습니다.

 

큰 박스에 테라건 박스만 달랑 하나 넣어져서 왔어요. 완충제가 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제품에는 아무런 이상 없이 도착을 해서 불만은 없습니다.

 

박스는 비닐로 한번 쌓여 있습니다.

박스 양쪽에 내용물과 APP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가 있는 건 잠시 읽어보면 금방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 추가 폼(헤드) 4개, 본체, 보관용 주머니가 간단히 들어가 있습니다. 주머니는 부들부들한 재질입니다.

 

작동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위/아래 버튼으로 속도를 조절해서 강도 조절이 가능하죠.

전용 APP이 궁금해서 설치를 해봤습니다.

굳이 회원가입이 필요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용하려면 어쩔 수 없네요.

이메일과 이름만 수집하니 가입을 하고, 이메일에서 가입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그 뒤, 앱에 로그인이 가능해집니다.

간단히 폰에 블루투스를 활성화해주고, 테라건에 전원만 넣으면 바로 연결이 됩니다. 가지고 있는 폼을 확인해주고 진행하면 됩니다.

모든 설정이 끝나고 나면, 앱에서 마사지 루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테라건이니 첫 사용자 루틴을 시작해밨습니다.

START ROUTINE을 누리면 마사지가 시작되고, 어떻게 잡아야 되는지 현재 마사지 강도도 알 수 있습니다.

적절한 범위 내에서 강도를 누르는 게 처음엔 어려웠는데 몇 번 해보니 어느 정도로 눌러줘야 할지 감이 조금씩 왔습니다.

 

이게 3분짜리였는데, 이걸 하고 나니 배터리가 모두 나가서 충전을 해줬습니다.

전원부에 작은 동그라미가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고, 위쪽 선들이 속도를 나타냅니다. 손잡이 앞쪽에 충전기 전원 연결단자가 있습니다.

충전기는 110/220 볼트 모두 사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충전기 본체에 110 볼트 단자를 접었다 펼 수 있고, 110 단자를 접고 220 볼트 어댑터를 끼워주면 220 볼트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배터리 충전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시간을 재지 않았지만 3시간 이내에 완충이 되었습니다.

완충 후 스펙상 총 120분 사용이 가능하다는데 속도를 높여서 사용하면 좀 더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테라건 후기를 보면 앱에서 루틴 사용 중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 바로 넘어간다는 불만들을 보았는데요. 둘째 날 앱을 좀 더 살펴보니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 시간을 넣는 기능이 있더군요.

루핀을 선택 후, 'Customize your rountine' 버튼을 누르면 추가 메뉴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Breaks'를 누르면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는 시간을 줄 수 있습니다.

'Transitions'를 누르면 다음 동작으로 넘어갈 때 소리나 진동을 줄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앱 기능을 조금 더 보면, 선호하는 루틴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특정부위, 상황에 따른 여러 루틴이 있고 그 루틴들을 'Saved' 메뉴에서 쉽게 찾을 수 있네요.

 

테라건 소음은 얼마나 나는지 애플 워치로 측정해봤습니다.

최저속도일 때 68 데시벨이고, 최고속도일 때 73 데시벨이 나옵니다. 우리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 정도이고 크게 신경에 거슬리지 않습니다.

 

마사지 폼을 빼내면 내부에서 고정해주는 부분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체, 충전기, 마사지 폼(헤드) 모두 보관 주머니에 넣어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마사지건을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정말 마사지정도 수준이라고 느꼈습니다. 피부만 눌러주고 좀 강하게 누르면 아프다는 느낌만 있었는데요.

테라건은 사용후, 근육이 시원해진다는 느낌이 있어요. 지압 마사지까지는 아니지만 근육이 많이 풀리는게 느껴집니다.

비싼건 모터와 진폭이 달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내돈내산 테라건 프라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https://coupa.ng/b94RQ5

 

테라건 P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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