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후투로 엄지손가락 보호대

엄지 손가락 통증으로 파스와 테이핑을 해오다 10월 초에 엄지손가락 보호대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사용한지 3주 정도 되어가네요.

 

 

테이핑을 해주다 보호대를 구매한 이유 중 하나는 계속 테이프와 파스를 붙였다 떼기를 반복하니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게 아니라 피부가 살짝 벗겨지더군요. 그래서, 보호대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시중에 많은 보호대들이 있는데, 어떤 제품들은 그냥 엄지손가락만 감싸는 형태로 되어 있어서 엄지손가락이 뒤로 제껴지지 않도록 해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제품은 손목을 감싸는 부위가 얇게되어 있어서 오래 착용을 하면 손목이 아플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제품을 보다가 3M 후투로 엄지손가락 보호대를 구매했습니다.

우선 3M에서 만든 제품이라 다른 제품들에 비해 신뢰가 더 가기도 했습니다.

 

 

제품은 아주 작은 박스에 들어있는 간단한 구조고, 온라인에서 판매자는 약국이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사려고 근처 약국을 가봤는데, 3M 제품은 판매하지 않았어요.

크기는 S/M 사이즈로 이것만 팔고 있었는데 제에게 잘 맞았습니다. 박스 뒷면에 한글로 사용방법이 나와있고, 왼쪽 또는 오른쪽 양쪽 모두 착용 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보면 달랑 보호대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벨크로 테잎을 때어주면 손목을 감싸주는 줄이 펼쳐집니다.

손목을 조여주는 부분은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끈 형식으로 된 줄이 있고, 그 줄이 손목을 조여주고 벨크로 테이프를 보호대에 붙여서 고정을 하는 방식입니다.

 

 

착용을 해봤습니다. 엄지손가락에 손목보호대에 있는 고무밴드를 걸어야 되는데, 처음 착용한 거라 빼먹었네요.

엄지손가락 쪽에도 벨크로로 된 끈이 있어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엄지손가락과 검지 손가락 사이에 보호대가 있어 손을 잘 잡아줍니다.

제가 봤던 보호대들 중에 이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엄지손가락과 손목에 크기조절용 벨크로 끈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손에도 착용을 해봤습니다.

손목 크기조절용 벨크로 끈이 손등 쪽으로 위치하게 되네요.

 

엄지손가락 주위에 검은색을 띠는 긴 줄 같은 게 있는데 그 안에 엄지를 고정해줄 부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부목이 있어서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을 잡아주는게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엄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제가 보호대를 착용하고 게임을 해보니 알겠더군요.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억지로 움직이면 관절과 주변 근육에 힘이 더 들어가니 더 아프겠죠?

부목은 보호대 안쪽에서 빼낼수 있습니다. 세탁을 할 때 빼고 하면 되겠네요.

처음 착용했을때 좀 빡빡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제 손 모양에 맞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손목보호대를 착용했을 때처럼, 잘 때도 꼭 착용하고 잡니다. 물론 약간 느슨하게 조여놓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죠.

저는 잠을 잘 때 너무 조이면 피가 안 통하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느슨하게 착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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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후투로 지지대형 엄지보호대(좌우겸용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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