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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건강용품

엄지손가락 통증 테이핑

by Justin486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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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지면서, 엄지손가락 통증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꼭 스마트폰 사용이 아니더라도, 집안일, 컴퓨터 마우스 및 키보드 사용, 뭔가를 꽉 쥐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엄지손가락으로 뭔가를 누르는 행동을 많이 하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는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다, 4월, 5월에 홈트와 콘솔게임을 했었습니다.

 

식스팩은 생각도 안 해봤지만, 원팩이 점점 심해지는 관계로 홈트를 해보자며 유튜브 채널을 보며 열심히 따라 했습니다.

몸무게가 내려가고, 몸도 조금 가벼워지면서 만족감이 올랐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손목이 아파왔어요. 척골 쪽부터 아프더니 그게 엄지 쪽까지 서서히 아파왔죠.

손목을 계속 약한 상태로 둘 순 없다고 생각해서, 단련한다 생각하며 매일 아이싱을 해주며 버텨봤습니다.

 

 

저녁에는 지인에게서 빌린 PS4로 열심히 콘솔게임을 했습니다.

거의 10년 가까이 콘솔게임을 못 했었는데, 갑자기 시간이 늘어나니 할 시간이 생겼고. 막상 시작하니 "켠 김에 왕까지"는 아니지만, 게임을 클리어하고 싶었어요.

물론 게임 타이틀을 클리어한 뒤, 몇 주 더하긴 했지만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더 하지 못하고 지금은 봉인 중입니다.

 

6월부터는 홈트와 게임을 모두 중단하고 한 달 동안 매일 아이싱을 해줬지만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갔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다며 약과 물리치료만 몇 번 받았고. 보호대를 차고 있어야 된다는 처방을 받았습니다.

최고의 치료는 사용을 하지 말라는 건데, 옷을 입고 벗을 때, 젓가락을 잡을 때, 키보드 자판을 사용할 때, 물건을 잡을 때...

뭐 일상생활에서 엄지손가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죠.

음료수 뚜껑을 돌릴때도 위쪽 뚜껑을 잡아 돌리거나 아니면 아래쪽 물통을 잡더라도 엄지손가락 관절 부위에 힘이 들어가니, 너무 답답했습니다.

 

도저히 안되서, 병원에서 이야기하지 않은 파스를 사서 손에 2주 정도 붙였더니 열감이 많이 사라졌어요. 쿨파스를 사고, 나중에 핫과 쿨이 같이 되는 파스가 있길래 그것도 사서 붙였습니다.

그래도, 큰 호전이 없었어요. 움직일 수 있는 범위는 많이 생겼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이상을 움직이면 아파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테이핑을 해보자 싶어서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더군요.

 

그중, 2 가지를 해봤는데 하나는 테이프 사용량이 많지만 대신 움직임을 확실히 잡아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테이프 사용량이 적고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테이프는 KT Tape Pro Extreme인데요. 2년 전 척골 통증으로 손목이 아플 때, 처음 사용하고 지금까지 남아있는 테이프입니다.

처음에 약국에서 판매하는 국산 테이프를 사용했었는데 붙이고 얼마 되지 않아 피부가 엄청 가려웠고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바로 때어냈습니다. 약국에서 피부 트러블이 없는 제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피부에 빨갛게 오돌도돌 알레르기 반응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아본 게 KT Tape 였고, 그중에서 Pro Extreme으로 구매하게 된 이유는 한번 테이핑을 하면 약 7일간 피부에 부착을 해도 문제가 없고, 물이 묻어도 접착력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피부에 붙어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제품이었지만, 미국 국가대표들이 사용한다는 점도 신뢰도를 높여줬어요.

그리고, 실제로 사용을 하면서 피부 트러블이나 테이프를 붙이고 샤워를 하거나 손을 씻어도 테이프가 떨어지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테이프가 물을 흡수하고 있어도 부착한 부위에서 그냥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테이프를 제거할 때는 부착한 테이프를 꼭 물에 적셔, 물을 머금게 한 다음 테이프를 피부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제모 테이프나 청테이프가 피부에 붙었을 때, 그냥 때면 엄청 아프잖아요. 그것처럼 아프지는 않지만 그냥 때면 아픕니다.

제거한 뒤에 피부 표면을 비누 등으로 깨끗하게 씻어주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 테이핑 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산 제품은 이미 컷이 되어 있는 제품이라 하나를 꺼낸 뒤, 세로로 반을 잘라줍니다.

그 뒤,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감을 수 있을 정도로 일부분을 잘라줍니다. 엄지 손가락에 감을 테이프를 2개 준비해줍니다.

하나를 감아줘도 되지만, 하나를 감으면 버티는 힘이 약해서 3 - 4일 정도밖에 버티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2번 감아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통증이 있는 손에 긴 테이프를 부착해줍니다. 테이프는 가운데 부분에 힘을 주고 찢으면 뒤쪽에 접착면에 있는 종이가 찢어져서 쉽게 원하는 부위에 붙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으로 테이프를 붙일 때, 늘여서 붙이면 안 됩니다. 늘여서 붙이면 테이프를 붙이고 난 뒤, 피부가 당겨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제 엄지손가락에 테이프를 감아주면 끝이 납니다. 간단하죠?

한번 움직여볼까요?

테이핑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손가락을 많이 꺾을 수는 없습니다.

손가락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테이핑을 했는데, 억지로 움직이면 안 되겠죠?

 

요즘 코로나로 인해서 손을 자주 씻게 되는데요. 테이핑하고 3일이 지났는데, 엄지손가락 쪽에 약간 보풀이 삐져나온 것 말고 큰 문제는 없습니다. 보풀은 가위로 잘라주면 깔끔하게 정리가 됩니다.

 

보호대를 착용하다 테이핑을 한 이유는 엄지손가락을 고정시키려고 하면 보호대로 손목을 어느 정도 조여줘야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하면 척골 쪽이 아파서 보호대를 사용하지 않고, 테이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이라 그나마 통풍이 되는 보호대를 착용했는데도 땀이 많이 배이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사용한 KT Tape Pro Extreme 은 물이나 땀에 젖어도 접착력에 이상이 생기지 않고 제가 원하는 부위를 잘 잡아주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엄지손가락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스마트 폰 사용량도 줄이고, 키보드 사용 시 반대쪽 엄지손가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싱도 매일 열심히 해주며 잘 관리를 해서 그런지 열감도 많이 없어지고, 통증도 많이 줄었습니다.

 

혹시 KT Tape Pro Extreme 구매 생각이 있으시면 아래 링크를 사용해주세요. 예전에 제가 구매했던 곳을 저도 도저히 찾지 못하겠네요.

그때 한국에 수입처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안 보이네요. 테이프가 몇 장 남지 않아서 저도 구매를 해야 하는데, 좀 난감합니다.

https://coupa.ng/bJjkkP  

 

KT Tape KT테이프 익스트림 테라퓨틱 스포츠테이프 10인치 20프리컷 제트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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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oupang.com

위 링크를 통해서 제품을 구매하시면, 제가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엄지손가락 통증은 한 번 발생하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고 병원에서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는 게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사용을 하셔야 한다면 테이핑을 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가 한 것과 조금 다르지만, 아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시면 쉽게 따라하실수 있습니다.

youtu.be/lPIYMz--LlM?t=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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