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후미등 Cliq 클릭

전기자전거로 배달을 준비하면서, 자전거 용품을 알아보며 하나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구매 예정인 퀄리 Q3 스포츠에는 기본으로 앞쪽에 라이트가 있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전거용 플래시도 있어서 전방 라이트보다 후미등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후미등 종류가 너무 많아 무엇을 구매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되었습니다. 저가 제품부터 고가 제품까지 브랜드도 다르고, 인터넷에 올라온 리뷰도 너무 달라서 무엇이 좋은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구매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USB로 충전가능
• 충전을 위해 쉽게 찰탁가능
• 마지막으로 밝은 불빛 

저가형 제품들은 USB 충전이 되지 않거나 충전이 가능해도 나사로 풀었다 다시 결합해야 되는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요즘 국민 후미등이라고 불리며 동그란 모양에 자전거 안장에 붙이는 모델이 있더군요.

브레이크를 잡으면 속도를 인식해서 불도 밝게 들어오는 기능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밝기가 제가 기대한 것보다는 좀 낮더군요.

 

 

 

계속되는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오트웍스에서 출시한 Cliq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오트웍스는 국내 스타트업 기업이고, 펀딩을 통해서 이 후미등을 출시했더군요. 펀딩은 과거에 끝났고, 지금은 시중에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판매 가격은 39,000원에 오트웍스에서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후미등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았지만, 아래 내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최대 90 루멘의 밝기 고휘도 LED (독일 오스람 제품) 사용
• LED 3개 사용 - 장거리, 측면, 단거리 용
• 최대 사용시간이 8시간 이상
• 주간 사용에도 시인성이 좋음
• 자전거 외 가방 등에도 장착 가능
• 앱 지원 (LED 밝기 및 패턴 변경, 에코 모드, 도난방지 모드 등)

kr.hauteworks.com/shop/?idx=156

클릭 Cliq 스마트 후미등 : 오트웍스 -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카카오톡에 오트웍스 채널을 추가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카카오톡으로 알려주니, 참고하세요.

 

제가 주문한 전기자전거는 시트포스트가 배터리라 매우 두껍습니다. 그래서, 본품에 동봉된 고무 스트랩은 길이가 짧아서 추가로 에어로 마운트 팩을 구매했습니다.

오트웍스에 문의하니 기본 고무 스트랩 길이는 약 72mm, 에어로 마운트에 포함된 긴 고무 스트랩 길이는 약 110mm입니다.

에어로 마운트 팩 가격이 5000원이고, 나중에 추가 구매 시 배송비를 생각해서 그냥 같이 주문했습니다.

 

오전에 주문하니 당일 발송이 되었고, 주문한 지 사흘 된 날 제품을 받았습니다. 배송도 빨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가 주문한 에어로 마운트 팩과 클릭 본품이 들어있는 패키지가 잘 도착했습니다.

 

클릭박스에 Cliq이라고 빛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보이는데, 제가 찍은 사진에는 잘 안 보이네요. 깔끔한 패키징 좋습니다.

뚜껑을 열면 본품이 보입니다. 위에 보호 필름이 붙어있으니 때어 내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내용물은 설명서, 클릭 본품, 거치대, 고무 스트랩, 클립형 마운트, 스트랩형 마운트, 고무 쿠션, 충전 케이블이 있습니다.

 

설명서에 거치대와 다른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간단히 나와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트웍스 페이지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kr.hauteworks.com/cliq-accessories

오트웍스 - Cliq 후미등 마운트 팩

 

 

 

 

거치대와 본품을 장착해봤습니다. 뒷면이고 충전 중인 앞면입니다. 충전할 때 노란불이 들어옵니다. 충전이 끝나면 초록불이 들어옵니다.

완전 충전까지 약 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제품 전면을 보시면 동그라미가 있는 윗부분에 LED가 1개, 그 아래 하얀 사각 모양에 가운데 LED가 1개, 아래쪽 동그라미가 있는 부분에 LED가 1개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마운트로 결합해봤습니다. 고무 재질에 먼지가 아주 잘 붙네요. 지름이 27- 32mm 인 시트포스트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스트랩 마운트는 가방끈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홈에 가방끈을 넣으면 이렇게 장착이 가능합니다.

 

클립형 마운트는 클립을 가방이나 주머니 등에 꽂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클립형 마운트에 거치대를 장착하고 빼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클립형 마운트에 거치대를 고정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 빡빡해서 거치대를 넣고 빼는데 너무 힘이 많이 들었네요.

꼭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야간에 산행을 한다거나 조깅을 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은 다른 자전거 후미등보다 활용도가 좋아 보입니다.

저는 배달 가방에 스트랩 마운트나 클립형 마운트를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충전을 하는 동안 앱을 설치했습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해서 앱스토어에서 'rayo'라고 검색하니 이렇게 앱이 검색됩니다.

앱이 업데이트되면서 새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앱을 설치 후, 클릭에 전원을 넣은 뒤 '새 디바이스 추가' 버튼을 누리면 새로 추가할 수 있는 기기가 보입니다.

전원을 켜니 LED 밝기 엄청 밝습니다. 흔히 말하는 눈뽕 제대로 옵니다. 앱이랑 연결되면 블루투스가 연결되었다고 파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앱에 클릭이 연결되고 나면, 클릭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고, 앱에서 후미등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모드를 총 4가지 설정할 수 있고, 그 설정을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지원하는 에코 모드, 절전모드, 도난 알림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에코 모드 - 배터리 잔량이 일정 이하가 되는 경우, 전력 소모를 낮추기 위해 부가 기능을 모두 끄고 최소 30분 지속되도록 함.
• 절전모드 - 약 20초 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라이트가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다시 켜짐.
• 도난 알림 - 자전거에 진동이 감지되면 스마트 폰에 알람이 울립니다. 다만, 휴대폰에만 소리와 진동이 와서 자전거가 멀리 있으면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설정 모드에 들어가면, 제가 사용하는 기기 이름을 변경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모드 설정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 밝기를 각 LED 마다 변경할 수 있고, 불빛 변화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불빛은 지속, 깜빡임 속도에 따라 4가지로 나눠지고 아예 단독으로 꺼지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후미등을 보고 있으면 눈뽕을 당하기 때문에, 앱 화면에서 LED 패턴을 보면 불빛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을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자전거에 직접 착용을 해봤습니다. 집에 있는 티티카카에 착용을 해봤습니다.

고무 스트랩 장력이 매우 강해서, 일반 시트포스트인데도 장착하는데 좀 힘드네요. 스트랩이 잘 늘어나지 않아 빡빡합니다.

장착은 힘들어도, 잘 빠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왼쪽이 라이트를 끈 상태이고, 가운데는 라이트에 불빛을 넣었습니다. 후미등을 거치대 가운데 위치에 장착을 하고 가까이에서 보니 눈뽕이 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눈이 부시네요. 사진에서도 어느 정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른쪽은 거치대에 후미등을 아래쪽 위치에 장착을 해서, 불빛이 아래로 향하도록 각도를 조정했습니다. 이러니 눈에 오는 부담이 훨씬 덜합니다.

 

전기 자전거에 장착은 제품을 수령하고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