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스토랑 이라는 프로그램을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시작할때 잠시 보고, 한동안 보지 않다가 우연히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전복을 주제로 한 요리들이 맛있어 보여서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방송인 오윤아 씨가 만든 요리에 대한 심사가 있었습니다.
제가 방송으로 볼 때는 저게 저렇게 맛있을까라는 생각도 들어고, 감태라는 음식이 낯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심사위원들 평이 좋아서 1위를 차지하고 오늘 편의점에 출시된다길래 전복이 들어가고 김밥이니 한 번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김밥이라서 가격이 저렴하겠거니 하고 생각 없이 잡고 계산대에 갔었는데요. 가격이 제법 합니다.
8,900 원이라는 가격 보이시나요? 완도산 전복에 가격이 제법 하는 감태를 사용했으니 그럴 수도 있다 싶기도 한데 가격이 좀 합니다.
그래서인지, 트레비 탄산수 1병을 무료로 주고 있네요.
김밥 구성과 먹는 법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마요네즈를 올려 먹으라고 되어있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고추장아찌가 좀 맵습니다. 맵 다기보다 혀가 따가워요.
그것 때문에 마요네즈가 따로 있는 것 같아요. 매운 음식을 잘 드시는 분들은 별 문제없을 것 같네요.
감태는 양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김밥 하나에 한 장씩 올리고 난 뒤에도 많이 남아요.
고소한 참기름 맛이랑 바삭바삭한 식감, 해산물 특유의 맛이 잘 어울려있네요. 처음 먹어보지만 이런 매력이 있는 음식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김밥은 총 8개, 가운데 마요네즈 소스가 있고 그 위에 감태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음식재료의 조합은 괜찮네요.
마요네즈를 올려먹는 쪽이 저는 좋았습니다. 고추장아찌가 저에겐 매웠어요.
감태는 양이 많아서 김밥 위, 아래에 하나씩 놓고 싸 먹기도 했습니다. 남으면 김처럼 그냥 밥이랑 먹어도 되겠어요.
총평은 맛은 매우 좋습니다. 감태랑 어울리는 식감도 좋구요.
그런데, 전복이 씹히는 것 같긴 한데 맛이 잘 안 느껴져요. 어떤 김밥에는 전복이 아예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그리고, 가격이 8,900원이라서 한 끼 식사를 김밥으로 이 금액을 지불하기엔 좀 망설여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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