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선 돼지고기 정육각 구매후기

텔레비전을 보다가 뉴스에 어떤 젊은 청년분이 나와서 앵커 분과 이야기하는 게 나와 유심히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정육각이라는 초신선 돼지고기를 운영하시는 분이 나오셨더군요.

 

 

초신선 돼지고기 그게 뭘까 싶어서 봤는데, 도축한 지 4일 된 돼지고기를 배송해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돼지고기 구매, 도축, 유통 등을 자기들이 해서 품질은 좋지만 가격은 좀 더 저렴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미 이용해 보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KAIST 출신이 채소를 수경재배하는 뉴스를 예전에 본 것 같은데, 이 분은 돼지고기를 파시더군요.

스타트업에서 좋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공급한다고 하셔서 한 번 주문해보기로 했습니다.

 

정육각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먹어본 후기입니다.

 

 

첫 구매 시 삼겹살 2인분을 무료로 줍니다.

jeongyookgak.com/eventdetail?target=202007_event_join_firstgift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정육점

돼지고기뿐 아니라 소고기, 닭고기도 팔고 있었어요. 저희는 돼지고기를 삼겹살, 목살, 항정살 고루고루 먹어보려고 주문을 했습니다.

무료증정 삼겹살을 포함해서 7만 원 정도 구매했는데, 15% 쿠폰을 사용해서 5만 원 중반대에 결제를 했습니다.

 

주문을 마쳤는데, 고기가 바로 배송이 되지는 않더군요. 배송이 4일 정도 걸린다고 나와서 조금 실망했는데, 알고 보니 저희가 항정살을 주문해서 그런 것 같았어요. 특수부위다 보니 도축된 물량이 없으면 바로 배송이 안되나 봐요.

 

 

월요일에 결제 문자가 날아오더니, 화요일에 고기가 도착했습니다.

우체국 택배로 아이스박스에 담겨왔어요. 환경을 생각해서 100% 물로 사용된 아이스팩이 박스 안에 세 개가 있고 그 가운데 주문한 고기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고기를 꺼내어 보았습니다. 스킨 포장이라는 진공포장을 했기 때문에 고기색이 이상하게 보여도 놀라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자세한 설명에 놀라지 않았고, 고기 무게를 한 번 측정해봤어요.

용기와 포장 무게 때문인지 뒷면에 적힌 무게보다 더 나갑니다. 뒷면에 가격과 도축일 등의 정보가 있습니다.

 

 

포장을 뜯고 무게를 다시 재보았습니다.

 

목살이 578g로 나와있었는데, 집에 있는 저울로 나온 무게는 576g입니다. 아주 약간의 오차로 보입니다. 그래서, 무게수는 이상이 없는 걸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팬에 삼겹살, 목살, 항정살을 구워서 저녁에 먹었습니다.

왼쪽은 삼겹살이 이미 구워졌고, 목살은 막 올린 상태이고, 오른쪽은 목살이 구워졌고, 항정살을 굽고 있는 사진입니다.

지금 사진으로 봐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삼겹살은 생각보다 기름이 좀 많은 편이었습니다. 육질은 아주 탱글탱글하고 고소하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목살은 두께를 보통으로 요청했는데도 두께가 좀 되었어요. 그래서인지 구울 때 밖이 너무 구워져서 퍽퍽한 느낌이 나는 곳이 좀 있었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삼겹살과 목살 둘 다 다음에는 두께 선택을 얇은 걸로 해서 주문을 해봐야겠네요. 두께는 얇게, 보통, 두껍게 총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항정살은 정말 맛이 좋았어요. 고깃집에서 항정살 시켜먹던 것에 비하면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이 집 고기 재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녁상은 바삐 먹느라 찍지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