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구매했던 애플워치 6 나이키 에디션 44mm 셀룰러 모델.
사용한 지 2년 정도 지난 뒤부터 배터리 충전 횟수가 하루에 한 번으로는 수면 시 측정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졌었다.
그렇게 떨어지지 않던 배터리 상태가 23년 자전거 국토종주를 끝내고 난 뒤 배터리 상태가 80%미만으로 떨어졌었는데..
그 뒤 무릎부상 문제로 운동을 쉬어 배터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없어졌다가...
24년에 들어서는 아침에 배터리 충전을 하고 저녁 자기전 배터리 충전을 한 뒤, 수면을 취하고 다시 배터리를 충전해줘야 하는 하루 2회 충전이 일상화가 되어버렸었다.
24년 새로운 애플워치를 생각하고 배터리 교체를 미루다... 애플워치 10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기존 사용하던 애플워치 6 나이키 에디션의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25년 2월부터 다시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고 거기에 슬로우 조깅도 시작했는데, 슬로우 조깅 시 심장박동 존 2를 지키며 달리려니 스마트워치가 없으면 안 되는 상황.
운동을 하니 하루에 배터리 충전 2회로도 벅찬 상황이 오기 시작함.
아침에 100% 완충을 하고 4시간 동안 별다른 활동이 없었음에도 배터리 20%가 소모되는 상황.
애플스토어 불모지에 거주하고 있어서 대행서비스를 하는 프리스비에 방문을 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안됨..
그래서, 예약 후 1주일 뒤에 다시 방문을 했다.
예약방문 시 애플워치 페어링을 해제하고 초기화하라고 되어있어 그렇게 하고 방문을 했는데...
애플워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야 돼서 다시 싱크를 하는 불상사가 발생... 배터리 상태 확인 후 초기화를 하면 된다고 한다.
엔지니어 분이 외관을 확인하다 애플워치 유리 쪽에 약간 파인 흠집을 발견하고 전액비용 발생할 수도 있다는 안내를 주셨는데, 그럴 일은 없으리라 생각하고 수리를 접수시켰다.
1주일 뒤에 주신다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내가 착용하던 애플워치 6 나이키 에디션 스페이스 그레이 44mm 셀룰러 모델이 교환 가능한 모델이 없어 우선 부품 수급을 확인 중이라 2주 정도 더 걸릴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다른 블로그 및 유튜브 영상에서 3일, 1주일 이내에 교환을 받은 후기들을 많이 보았는데... 대체품이 없고 교환부품을 확인 중이라니...
요즘 배터리 교환이 많아서 그런가 생각하며 2주를 기다렸다.
그로부터 1주 후, 프리스비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부품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애플워치 6 레드 제품이 들어왔는데... 직원분이 보기에 레드 색은 어떠냐고 물어보셨는데..
찾아보니 색상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기다리기로 하였다.
2주를 더 기다려...
프리스비에 연락을 해보니 부품 수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대체품이 나이키 에디션이 없다는 연락을 애플로부터 받았다길래..
꼭 나이키 에디션이 아니어도 된다고 하니 애플과 확인하고 연락을 주시기로 했다..
최종으로 애플워치 실버 색상이 있는데 괜찮냐는 연락을 받았고, 혹시나 교환부품이 구해지면 기존 나이키 에디션에 부품만 교체해서 보내어 준다길래 뭐든 괜찮으니 배터리 교환을 해서 달라고 했다.
4월 22일에 배터리 교환을 맡겨, 5월 28일에 교환품으로 애플워치 6 실버 44mm 셀룰러 버전을 받았다.
1달 이상이 걸린 거 실화인 건지....
애플스토어 불모지라서 그런 건지... 애플워치6 배터리 교환이 많아져서 그런건지 알 수는 없지만...
기다리는 동안 차라리 워치를 반납하고 새로운 애플워치를 살걸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교환품의 상태는 새것과 다름없었고, 다만 배터리가 충전율이 낮아 제품을 받아올 때 충전이 필요하여 시간이 좀 걸렸다.
제품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수령을 하러 가서 애플워치 스트랩도 없이 받아서 돌아옴.
교환품은 일본에서 온 것인지 전 사용자가 일본인이었던 건지 일본어로 설정이 되어 있었고, 애플워치를 기존 데이터로 복구하니 모든 설정은 예전에 사용하던 내용을 복구가 되었다.
퇴근하는 길에 통신사에 들러 애플워치 e-sim도 다시 설정하고 저녁에 가볍게 러닝도 나가봤다.
교환해 온 애플워치 배터리가 첫날과 이튿날 정도까지 배터리 소모가 심한 편이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안정화되었다.
애플워치 6 나이키 에디션 44mm 셀룰러 모델 기준으로 배터리 교환에 대해 요약해 보면
- 배터리 교환은 배터리 상태 80% 미만부터 가능.
- 배터리 교환비용 175,000원
- 예약하고 방문해야 함.
- 방문 후 제품 외관 등의 문제로 전액 교체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음.
- 애플워치 초기화 등은 센터 방문 후 진행하세요.
- 대체품이 없으면 교환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어요.
위 내용이 애플워치 배터리 교환을 생각하고 있으신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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