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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내돈내산] 이마트 장보기, 풀무원 표고아채 한식교자만두, 스시블랙 생연어초밥 스시-e 프리미엄 생연어초밥

by Justin486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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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텅 빈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한동안 온라인으로만 장을 봤었는데, 요즘은 오프라인에서 할인하는 상품도 있고 직접 물건을 보고 고르는 재미도 있어서 가끔 마트에 직접 장을 보러 갑니다.

 

이마트에서 할인행사를 하는지 몰랐는데, 도착을 하고 보니 물가안정 행사라며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물가안정이 목표라면 계속 가격을 낮춰서 팔면 안 되나 싶은데...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높은 장바구니 물가. 이 조그만 땅에서 팔리는 식료품들은 왜 이리 비쌀까요?

산지에서 제값을 받지 못해 농민은 힘든데, 마트나 시장에서 파는 가격은 왜 이리 높은 건지..

이 작은 나라에서 그렇게 물류비가 많이 드는 건지.. 외국처럼 농촌에서 판매되는 직거래 점포는 왜 이리 없는 걸까요?

도시, 농촌이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차로 1 - 2 시간이면 어느 정도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물가에 대한 개인적 불만은 여기까지 하고.. 마트에서 행사하는 상품을 구매해봤습니다.

냉동만두를 사야 해서 냉동 코너를 보고 있는데, 풀무원 판매사원께서 적극 권해서 구매한 풀무원 표고 교자만두.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를 보고 있었는데, 1 + 1에 하나 더 끼워주신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셨어요.

풀무원에서 식물성 제품을 CJ보다 먼저 만들어서 팔고 있었기에 구매를 했습니다.

 

스시블랙 생연어초밥과 스시-e 프리미엄 생연어초밥은 집에 연어를 매우 좋아하시는 분이 계셔서 구매를 했습니다.

주술회전을 본 뒤, 계속 샤케 샤케만 이야기하네요... 😅

다른 종류로 구매를 한건 둘 중 어느 게 맛있을지 궁금해서 구매를 해봤습니다.

 

스시-e 프리미엄 생연어초밥은 가격 행사를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할인이 더 되는 게 아니었나..

행사 가격판을 사진으로 찍어올걸 그랬나 보네요.. 뭔가 찜찜.. 인터넷 전단에는 저 가격인데.. 뭘 잘못 본 건지..

이미 집으로 온 뒤 전자 영수증을 봐서 그냥 넘어갑니다.. 가격을 제대로 확인했어야 하는 건데... 쓰읍...

 

우선 초밥부터 비교를 해볼까요.

위쪽이 스시블랙, 아래쪽이 프리미엄 생연어초밥입니다.

 

뚜껑을 벗기면 연어 색이 잘 보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윗쪽 스시에 있는 연어색이 더 진합니다.

연어살 크기도 더 크고 길쭉합니다.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차이가 확연합니다.

 

 

스시블랙쪽이 좀 더 손으로 만든 스시 느낌입니다. 프리미엄은 기계로 만든 스시 느낌이랄까요...

 

젓가락으로 잡아서 들어보고 안쪽에 있는 와사비 양도 확인해봤습니다.

확실히 연어살이 길쭉하네요. 와사비 양은 아주 적게 있어서 기호에 따라 옆에 있는 와사비를 추가해서 먹거나 간장에 와사비를 풀어서 먹어야겠네요.

 

프리미엄은 스시블랙에 비해 연어살 색이 훨씬 연하고, 길이도 짧은 편입니다.

와사비 양도 적게 들어가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시에는 따로 와사비가 없어서 와사비를 추가하거나 간장에 풀어서 찍어먹을 수가 없습니다.

 

맛은 어떨까요?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초밥을 그냥 먹었을 때는 스시블랙보다 프리미엄 스시가 조금 더 맛이 있었습니다. 스시블랙에서 생선 비린맛이 좀 더 났거든요.

간장을 찍어 먹었을 때는 스시블랙이 프리미엄 초밥보다 맛이 있었습니다.

 

배달의 민족에 있는 초밥집에서 연어초밥 가격이 12개에 16,000 - 17,000원 합니다. 지역별로 다를 수 있습니다.

배달료까지 생각하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프리미엄 초밥이 가격이 더 저렴하네요.

제 생각에는 연어초밥 품질을 생각한다면 배달을 시켜먹는 게 더 나을 것 같긴 합니다.

 

회나 초밥이 생물을 사용하고, 살을 발라낸 뒤에 버려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회나 초밥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한때 횟집과 초밥집에서 일을 했던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가성비 초밥이 드시고 싶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풀무원에서 새로 나온 표고 야채 한식 교자만두.

고기 대신 표고버섯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리방법이 있는데, 군만두로 만들어서 먹어봤습니다.

6개를 프라이팬에 중불로 8분간 구웠습니다. 야채만두라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같이 나눠 먹었는데요.

 

고기만두가 아닌걸 눈치채지 못했어요. 😂

한동안 비비고만 먹다 풀무원 만두를 먹어서 그런 건지.. 저도 뭔가 다르구나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고기 육즙 맛은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군만두임에도 느낌 한 감은 없었습니다.

 

4개를 먹고 남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만두피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한쪽면을 5분 정도 구웠더니 탈듯말듯한 정도로 구워졌네요.

 

만두피에 윤기가 좔좔 흐릅니다. 기름 코팅이 제대로 되었네요.

만두소는 이렇습니다. 고기 대신 당면, 두부, 버섯 등이 속을 채우고 있어요.

당면이 들어간 만두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먹을 때는 당면이 있는지 잘 몰랐네요.

 

 

 

평소에 만두를 먹고 나면 약간 밀려오는 느끼함. 기름이 주는 포만감이 있는데 확실히 그건 없네요.

가볍게 (?) 만두를 먹고 싶을 때 어울리는 녀석인 듯합니다. 더 먹어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재구매 의사가 있네요. 😉

 

음식에 대한 평가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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