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계속 눈으로만 봐오던 다이슨 슈퍼소닉을 구매했습니다.
제가 가는 미용실에 사용하시는 디자이너 분이 계시던데, 제가 그분 손님이 아니라 직접 바람을 쐬어본 적은 없었지만 그분 손님들은 만족해하시는 것 같았어요.
드라이기가 큰 차이가 있겠냐며, 필립스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소음도 심해지고, 버튼도 고장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버튼 고장으로 온도조절이 불가능해져, 드라이기 바람이 너무 뜨거워서 두피가 너무 아프다는 금손 님의 요청으로 드디어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를 두 눈 꼭 감고 결제했습니다.
드라이기가 뭐 이리 비싼지... 택배로 도착한 녀석을 확인해봤습니다.

박스 총 무게가 2kg 이 나가지 않습니다. 아주 가볍네요.
그런데 비해, 내용물을 충실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보관 가방이 없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노즐 4개, 본체, 본체를 올려놓을때 미끄럼 방지패드, 그리고 설명서. 내용물은 아주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 패드위에 본체를 올려놓고 노즐들을 꺼내어 찍어봤습니다.

노즐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매우 용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노즐입니다. 넓고 부드럽게 바람이 퍼진다고 되어있네요.


스타일링을 할 때, 사용하는 노즐입니다. 바람이 직선으로 멀리 나가는 것 같습니다.


두피에 노즐을 대고 있으면, 컬을 만들고 곱슬거림은 줄일 수 있다고 되어있네요. 컬은 전체적인 곡선 느낌이고 꼬불꼬불하게 된 건 곱슬거림일 텐데.. 머리 말리다 보면 머리카락이 엉클어지면서 생기는 줄임을 줄일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아요.


두피 자극을 줄이면서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말릴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아침에 제품이 도착해서 첫 번째 노즐로만 사용을 해봐서 나머지는 좀 더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체 무게가 1kg 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가볍습니다.
보통 드라이기는 바람이 세게 나오는 모델인 경우 몸통이 길어서 머리에 바람을 제대로 맞히려면 손을 쭉 뻗어서 움직여야 하는데, 제품이 가볍고 몸통 길이가 짧아서 쉽게 조작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본체 뒷면에 나오는 LED 등으로 바람온도와 바람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체 뒷면 왼쪽 버튼이 바람세기 조절버튼이고, 오른쪽 버튼이 온도조절 버튼입니다. 오른쪽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건 찬 바람입니다.
손잡이에 있는 윗쪽 버튼이 전원 버튼이고, 아래쪽 파란 점이 있는 버튼은 온풍 작동 중 찬바람을 사용할 때 누르는 버튼입니다.
드라이기를 사용하다 보면 먼지가 쌓이잖아요. 다이슨 슈퍼소닉에 쌓인 먼지는 여기서 확인하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손잡이 아랫쪽을 살짝 돌려주면 망으로 된 부분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내부에 쌓인 먼지를 확인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다이슨 코리아 사이트에서 정품 등록을 하면 2년 무상수리가 가능하다고 하니 꼭 정품 등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정품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카톡으로 알려주네요. 사용법 링크도 알려주니 구매하신 뒤, 정품 등록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용법 보기' 를 누르면, 제품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www.dyson.co.kr/products/haircare/haircare/dyson-supersonic-hair-dryer/overview
다이슨 슈퍼소닉™ 소개
최적화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정기적인 관리 및 정비가 필요합니다. 월 1회 필터 청소를 권장합니다. 부드러운 마른 천으로 외부 필터 커버와 내부 필터
www.dyson.co.kr
제품 사이트에서 사용법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음은 생각보다 제법 있습니다. 기존 드라이기 소음에 비해 높은 고음이 많이 납니다.
애플워치를 모터에서 바람이 나오는 쪽에 가까이 대고 측정을 해봤습니다. 가장 강한 바람과 가장 높은 온도로 측정해봤는데요.
기존 사용하던 필립스 드라이기는 최고 90db 을 기록했고, 다이슨 슈퍼소닉은 최고 100db을 기록했습니다.
구매하시기 전 소음에 대한 부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이슨 슈퍼소닉 기프트 에디션 HD03 16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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