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떠나는 일본여행에서 발생하는 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을 하면서 사용을 해봤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을 빨리 빠져나와 도쿄로 들어가는 티켓을 구매하려고 현금으로 엔화를 2만엔을 사전에 준비했고, 그 뒤에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거의 모든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총 6일 여행기간 동안,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해서, 총 35,651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사용하면서 편리했던 점 중, 하나는 방문했던 많은 가게들에서 카드 단말기에 터치로만 결제를 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해서 NFC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단말기가 많은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 이후 비접촉 결제를 위해 새로이 단말기가 도입된 것인지 어찌되었건 한국에서는 사용해보지 못했던 터치 방식의 결제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카드 뒷면에 이렇게 표시가 되어있으면 터치 방식으로 단말기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꼭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회사 신용카드 중 이 표시가 있다면 터치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겠네요.
애플페이가 국내 사용이 가능하게 발표가 되었던데, 그렇게 되면 터치 방식의 결제도 곧 가능해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 ATM 출금 수수료 무료
일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에 있는 ATM기에서 현금 출금을 해보았습니다.
스카이라이너 티켓을 사고 스이카 카드에 현금을 충전했더니, 현금이 없었거든요.
참고로 스이카 또는 파스모 카드 충전은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카드를 ATM기에 넣고, 한국어를 선택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면 현금 출금이 가능합니다.
현금을 출금할거니, '출금'을 선택합니다. '보통예금'을 선택해줍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원하는 금액들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외의 금액들'을 선택하면 1000엔 단위로 금액을 입력하여 출금을 할 수 있습니다.
출금하고자 하는 금액이 맞는지 '확인' 버튼을 눌러주고, 청구되는 금액은 당연히 엔화로 선택을 해줍니다.
정말 ATM 수수료가 무료인지 하나머니 앱에서 확인을 해봤습니다. 출금 수수료 무료! 😁
미국달러 3.77. 한국 원화로 약 4000원이 넘는 돈을 절약했습니다.
이 뒤로 현금 출금은 거의없이 체크카드 결제로만 사용했습니다.
- 체크카드 결제 수수료 무료
일본에서 체크카드를 결제할때, 신용카드를 사용한다고 하면 됩니다.
크레디토 카도데 오네가이시마스.
돈키호테에서 데빗카드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직원분이 크레디트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처음에 신용카드로 결제되는거 아닌가하고 걱정을 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잔액범위내에서는 체크카드 금액이 먼저 결제가 되니까요.
돈키호테는 터치방식이 되는 단말기가 있는 곳도 있고, 카드를 삽입해야 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단말기에 터치해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직원이 비닐봉지가 필요하냐고 물어보면, 필요한지 아닌지 말씀하시면 되요.
비닐봉지도 돈을 받기 때문에 에코백 하나 정도 챙겨가시길 권장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처로 생각됩니다.
결제를 위해 카드를 터치표시가 있는 부위에 접촉하고 초록불이 나오면 때면 됩니다.
영수증이 나오면 가져가면 끝!
로손 셀프계산대에서도 터치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셀프계산대에서는 가운데 있는 Credit Card 를 선택하면, 비닐봉투가 필요하냐고 물어봅니다.
필요없으면 'なし' 를 누르고, 필요하면 몇 개 필요한지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상품을 스캔할때 한국처럼 바코드를 멀리에서 찍는게 아니라 바코드 리더기를 바코드 위에 직접 가져다 가야만 읽어집니다.
고정된 바코드 리더키는 멀리에서 스캔해도 읽혀집니다.
모든 상품을 읽었으면, 결제로 넘어가고 포인트 카드를 물어보면 '持っていない' (가지고 있지 않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 결제를 위해 카드를 터치표시가 있는 부위에 접촉하고 초록불이 나오면 때면 됩니다.
영수증이 나오면 가져가면 끝!
그외 편의점에서도 모두 카드결제가 터치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했어요.
- 트래블로그 사용했던 매장들
- 편의점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 마트 등)
- 돈키호테
- 아니메이트 (Animate)
- K-Books
- 라신반
- 스키야
- 후글렌 커피숍
- 히키니쿠토코메 시부야점
- 파르코
- 코코스 패밀리 레스토랑
- 마츠모토 키요시 (드럭스토어)
- 쿠라스시
- 긴자 키무라야
- 이토야 (문구전문점)
- 유니클로
트래블로그 카드는 마스터 카드입니다. 마스터 카드 로고가 있는 곳에서 결제를 하면 결제 수수료가 무료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위에 있는 매장들은 모두 마스터 카드가 사용 가능하다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결제한 금액으로 발생한 수수료 약 19,000원을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하면서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면 제가 포스팅한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해외여행시 필요한 외화환전에 대한 내용도 있답니다.
필요한 정보 확인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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