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bitdo 로 닌텐도 스위치 듀얼쇼크 연결

 

얼마 전 닌텐도 ehop에서 게임 할인 목록을 보다가 드래곤볼 파이터즈가 목록에 있었습니다.

 

대전 게임을 하기엔 손이 너무 느려져 버려서 고민하다 드래곤볼을 좋아했던지라 구매를 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의 고질적인 문제점은 조이콘에 있는 스틱이 너무 약하다는 거죠.

 

조이콘 수리만 2번을 보냈던 것 같네요.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을 할 때였는데, 플레이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음에도 조이콘 스틱이 고장 나서 수리를 보낸 동안 새로운 조이콘을 샀죠. 4인 플레이 게임을 하려면 어차피 필요했기에 프로콘 보다 조이콘을 하나 더 구매했었죠.

그런데, 새로 산 조이콘도 얼마가지 않아 스틱이 고장 나더군요. 결국 수리받은 제품을 받은 뒤 새 조이콘도 수리를 보냈었습니다.

 

프로콘 및 스위치와 호환되는 제품을 사려다가 8bitdo 를 이용해서 듀얼쇼크와 연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듀얼쇼크 4는 지인이 사용하지 않는 PS4를 주기로 해서 받아오기만 하면 되었기에 가격 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했습니다.

 

 

2만 원 초반대 가격으로 나와있더군요. 주문한 지 2일 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해외구매 제품도 있었지만, 프론티어텍 이라는 곳에서 수입을 해서 파는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차이도 얼마 나지 않고, 혹 고장이 난다면 수리도 가능할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저렇게 스티커도 동봉돼서 왔습니다.

 

제품 상자를 열면 이렇게 제품이 들어있습니다.

딱히 특별한건 없습니다. 설명서도 별도로 없고요.

박스 뒷면과 8bitdo 제품 뒷면에 스티커로 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8bitdo는 엑스박스 컨트롤러, 듀얼쇼크 3, 듀얼쇼크 4 등과 호환이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찾아본 결과 듀얼쇼크 3과 연결을 하려면 홈페이지에 가서 파일을 다운로드한 다음 8bitdo에 다시 설치를 해야 된다더라고요.

모든 기능이 지원이 되지 않는데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듀얼쇼크를 페어링 하려면 아래와 같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1. 제일 먼저 닌텐도 스위치를 켜서 설정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2. 설정을 누른 뒤 메뉴를 내려와서 "컨트롤러와 센서" 메뉴를 찾습니다.

 

 

 

 

 

 

3. 해당 메뉴를 찾은 뒤 오른쪽을 보면 "Pro 컨트롤러 유선 통신" 이 있습니다.

 

 

 

4. "Pro 컨트롤러 유선 통신"을 "On"으로 변경합니다.

 

 

 

 

5. 8bitdo를 스위치 본체 USB에 연결합니다. 연결을 하면 버튼이 없는 네모난 바닥에서 불빛이 반짝입니다.

 

 

6. 8bitdo에 있는 버튼을 2초 정도 눌러주면 불빛이 빠른 속도로 점멸하기 시작합니다.

 

 

7. 듀얼쇼크의 PS 버튼과 왼쪽 십자 버튼 오른쪽에 있는 Sync 버튼을 눌러줍니다.

 

 

8. 듀얼쇼크 전면부의 불이 흰색으로 깜빡이다가 연결이 완료되면 진동이 오면서 파란색으로 변경됩니다.

 

연결이 완료되면 위 사진처럼 듀얼쇼크에서는 파란빛이 나옵니다. 8bitdo에서 나오는 불빛 보이시나요? 점이 하나 밝게 보이는데 실제로도 그렇게 밝지가 않습니다.

 

듀얼쇼크와 스위치 연결이 완료되면 TV 화면에 컨트롤러 모양이 변경됩니다.

듀얼쇼크를 연결했지만, 프로콘 모양으로 나오네요.

 

듀얼쇼크로 게임을 플레이해봤습니다. 듀얼쇼크로 게임 플레이는 잘 되네요. 다만, 제가 게임을 이제 너무 못하네요. ㅎㅎㅎ

집에 닌텐도 스위치와 플스 4 또는 엑스박스 원 이 있다면 8bitdo 어댑터를 구매해서 프로콘 대용으로 사용하시면 괜찮겠네요.

 

듀얼쇼크로 아직 끝내지 못하고 방치한 야생의 숨결이나 마저 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게임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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