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피파21 챔피언스 에디션

인터넷을 보다 우연히 피파 21 출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4월에 피파 20이 미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할인을 많이 해서 샀었는데, 그게 한글 지원이 안되더군요.

 

기본적인 게임을 진행하는데, 영어로 되어 있어도 큰 문제는 없었지만 볼타를 하거나 커리어 모드를 할 때는 일일이 해석을 하려고 하니 답답하더군요. 가볍게 게임을 하려 했는데, 공부를 하는 느낌이랄까요?

위닝(PES)으로 축구게임에 입문한지라, 피파 키는 또 낯설어서 조작 버튼을 보려고 했더니 그것도 영어로 나와서 단순 조작은 쉽게 알겠는데, 조금 복잡한 건 뭔지 알아채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전부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피파 21이 PC, PS4, XBOX, 닌텐도 스위치로 나왔더군요.

컴퓨터와 엑박은 제외를 했고, PS4와 스위치는 가격부터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스위치는 피파 20을 기반으로 만들어 피파 21에 새로이 추가된 조작법 등이 없다고 나와있었습니다.

닌텐도 온라인 계정이 있어서 스위치 타이틀을 구매하면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 그래픽과 새로운 기능은 감안해야 하고, 피파 20에서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볼타가 없는 점도 닌텐도 스위치 버전이 가진 단점입니다.

 

플스로 나온 버전은 총 3가지 더군요.

얼티밋 에디션, 챔피언스 에디션, 스탠다드 에디션.

 

차이는 얼티밋 에디션, 챔피언스 에디션 2가지에서는 정식 오픈전 3일 먼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특전과 예약 특전으로 카드팩을 더 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크게 필요 없는 스틸 케이스 게임 CD보관함을 줍니다.

얼티밋 에디션은 레어 골드팩 최대 24개 (매주 2개씩 12주간)를 주고, 챔피언스 에디션은 매주 1개씩 12주간 최대 12개를 주네요.

 

 

가격차가 있어서 어떤 버전을 사야 할지 고민이었고,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어디서 사야 되나 싶었어요.

일렉트로 마트에 가보려다가, 인터넷 구매로 결정했는데 플레이를 바로 하고 싶어서 로켓 배송을 해주는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다른 인터넷 판매가보다 조금 높았지만, 내일 바로 받을 수 있다는 마음에 쿠팡에서 챔피언스 에디션으로 주문했습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로켓 배송이 없어요... ㅠ_ㅠ

늦은 밤, 금손 님의 허락을 받아 주문을 했지요. 쿨하게 허락을 해주셨어요. 괜히 오래 고민했나 봐요.

 

주문한 제품은 이미 다음날 오전에 집 근처 물류창고에 벌써 도착을 했고, 오후 2시 이전에 배송을 해주겠다는 문자도 왔습니다.

저녁에나 가져다주면 어쩌나 했는데, 빠른 배송에 놀라고 분류작업을 하신 분들과 배송을 해주시는 기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렸습니다.

 

https://coupa.ng/bK0kHf

EASPORTS PS4 피파 21 얼티밋 에디션 콘솔타이틀

https://coupa.ng/bK0kKI

EASPORTS PS4 피파 21 챔피언스 에디션 콘솔타이틀

위 링크로 제품 구매 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막 도착한 게임 타이틀과 스틸 게이스입니다. 두 개가 한 박스로 배송이 온 게 아니라 하나씩 따로 포장이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소니에서 재고를 따로 관리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충재로 잘 포장해서 아무런 손상 없이 잘 도착을 했습니다.

 

플스 4에서 산 게임을 플스 5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플스 3 구매했을 때, 플스 2 타이틀이 호환이 되지 않았었는데..

이젠 이런 것도 호환시켜주네요. 단, CD 타이틀로 구매한 건 CD 플레이어가 있는 플스 5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점 주의하세요.

 

 

주말이라 재활용 쓰레기도 버리고, 이것저것 하니 몇 시간이 지났더군요. 그래도, 피파 21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 어디입니까. ㅎㅎ

 

그동안 봉인되었던 플스 4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닌텐도 스위치 콘솔로 사용하던 듀얼쇼크도 플스 4랑 동기화를 시켜줬습니다.

플스 4에 케이블로 연결시켜주고, PS버튼을 눌러주면 파란빛이 들어오면서 동기화가 바로 됩니다.

 

플스4 본체에 타이틀을 설치하기 위해, 케이스를 열어봤습니다.

케이스 안에는 챔피언스 에디션 특전을 받을 코드가 적힌 종이가 있고, FUT 홍보 모델이 나와있는 종이, 그리고 게임 관련 주의점이 적힌 종이와 게임 타이틀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동안 플스를 사용하지 않았더니 업데이트도 해줘야 하네요. 업데이트를 끝내고, 설치를 시작해줍니다.

게임이 설치되는 동안, 코드를 사용해서 특전을 받기 위해 스토어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코드를 넣었는데요.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계정으로 들어간 스토어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네요. 타이틀 뒷면에 나와있던, FOR KOREA ONLY 가 괜히 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아이핀으로 인증받는 게 귀찮아서 한국 계정 안 만들었는데, 코드 사용해야 되니 어쩔 수 없이 만들어야 되네요.

그런데, 아이핀 만드는 게 예전에 비해 너무 쉽더군요. 이제 공적 아이핀은 없고, 민간 아이핀을 만들어야 되었어요. 폰으로 쉽게 가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폰에서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가입까지 끝냈고요. 그동안 게임 설치는 모두 끝났습니다.

새로운 계정으로 플스 4에 로그인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이 또 훅 지나갔어요. 혹시 미국 계정만 있으신 분들 중 얼티밋이나 챔피언 에디션을 구매하신 분들은 한국 계정이 없다면 미리 한국 계정을 만들어 놓으시기 바랍니다.

 

 

자, 한국계정을 코드 입력을 시도해봅니다. 이제 잘 됩니다. 대소문자 구분 없이 "-"는 빼고 입력하면 됩니다. 입력이 끝나면 자동으로 대문자와 "-"가 들어간 내용으로 입력이 완료되네요.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미국 계정에서 구매한 피파 20에는 없던 한국어 선택이 가능합니다.

언어팩 추가가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닐 텐데 국가마다 지원이 너무 빡빡하네요.

파리 생제르망과 리버풀과 경기를 하고, EA계정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미국 계정에 사용하던 예전 EA계정은 한국 계정에 못 물리네요.

새로 또 만들어줬습니다. 이러면서 시간이 또 흘러가네요. ㅎㅎㅎ

메인화면이 나오고 FUT를 실행하면 스쿼드 업데이트를 하네요. 아, 포스팅 사진들은 플스에서 캡처해서 USB로 옮기고, 다시 PC에 넣기 귀찮아서 폰으로 찍었습니다. 실제 게임 화질은 훨씬 좋습니다.

피파 20에서는 붉은색 계통의 화면이었는데, 이번엔 보라색 계열로 꾸며져 있습니다.

챔피언스 에디션 구매 혜택을 받으러 가 봅시다~! 죄송합니다. 빨리 팩을 까보고 싶은 마음에 사진이 흔들렸어요.

골드 보상 팩은 그냥 주는 거고, 레어 골드 팩 [예약 구매]와 임대 선수 & 콘텐츠 팩[예약 구매]이 특전이네요.

잠시 게임을 중단하고, 다시 플스를 켰는데 미국 계정으로 들어갔더라구요. ㅎㅎ

1년간 플레이해줘서 고맙다며 보상을 주네요. 다 설정했는데, 이거 무슨 오류인가 싶었는데 자동으로 미국계정으로 로그인된 탓이었어요.

대신 기존 피파 20 플레이가가 받는 보상이 뭔지도 알 수 있었네요.

 

 

다시 한국 계정으로 돌아와 팩을 열어봤습니다.

골드 보상 팩은 FUT 홍보 선수 중 한 명을 임대 선수로 선택할 수 있는 팩이었습니다.

기대한 레어 골드 팩에서는 누가 나올까... 쏘니가 나오면 좋겠지만, 확률이 극히 낮다니 기대하진 않았고요.

이 친구가 나왔는데, 요즘 축구경기를 완전 안 봐서 누군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이적시장에서 가격이 제법 나오는 것 봐서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우선 잘 쓰겠습니다.

 

마지막 팩을 까니 아이템을 이것저것 많이 주네요. 덕분에 유니폼과 경기장을 간단히 꾸미는 데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몇 게임해봤는데요. 온라인 게임은 패스가 없어서 하지 못했고, 혼자만 했는데, 재미가 좋네요.

아직 피파 조작을 다 익히지 못해서 플레이가 힘드네요. 세미프로로 하니 할 만했어요.

국제 여자축구대회를 미국으로 해봤는데, 결승까지 한 번도 안 지고 이겼네요. 팀 자체가 너무 강한 것 같네요. 결승은 10 - 0으로 이겼네요.

 

이제 FUT로 게임해서 포인트 쌓아서 선수 영입해야겠네요. 피파 20에 비해 승리 포인트를 너무 적게 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