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다니지 않는데 어쩌다 캠핑용 LED랜턴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조명을 찾다가 앞서 구매한 제품이 사용 하루만에 고장이 나는 바람에 교환하고, 백업용으로 추가 구매까지 했지만 새로 도착한 제품 두개 모두 고장이 나는 엄청난 일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대체품을 찾느라 아주 급박한 연말연휴를 보냈습니다.
한번 사용때 1시간 정도 전구색 조명을 비추고, 하루 3 - 4회 사용하는게 목적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어려울 일이었는지..
다행이도 이 제품은 그런 요건을 2주 가량 잘 충족을 해주었습니다.
크기는 105 x 105 x 35mm 정사각형이고, 무게는 275그램으로 크게 무겁지 않습니다.
IPX5 방수등급으로 어느정도 생활방수가 된다고 보면 될것 같구요. 최대밝기는 1000 루멘. 직접 눈으로 최대밝기를 보면 눈뽕이 오는 수준입니다.
제품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박스를 열면 파우치가 있고, 파우치 안에 전등과 기타 악세사리,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스트랩이 있었는데, 그건 어디 도망가버렸네요. 제품 아랫쪽에 1/4 나사홀이 있어서 삼각대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10000mAH 용량의 배터리 기능이 있습니다만.. 먼저 구매한 제품들도 배터리 기능이 지원이 되었는데 조명과 배터리 모두 사용하다 배터리 셀이 고장난 것 같습니다. 이것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긴 합니다.
조작법은 옆면 전원버튼을 두번 누르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전원을 다시 한 번 누르면 불빛변경. SOS 버튼을 꾹 누르면 조명밝기 변경.
SOS 버튼을 두번 연속 누르면, 비상등으로 변경. 다시 두번 누르면 꺼집니다.
조명을 끌때는 전원버튼을 두번 누르면 됩니다.
충격이나 실수로 전원버튼이 눌러져서 조명이 켜진뒤 배터리가 방전되는걸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됩니다.
충전은 보조배터리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기를 사용하여 충전시에는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제품을 꺼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디자인은 앞서 구매한 제품과 같아서 다시 고장이 날까 걱정을 했었는데.. 고장은 현재까지는 없네요.
앞서 구매한 제품과 차이점은 옆면에 충전량이 숫자로 표시되는 부분과 뒷면에 자석이 있어서 금속표면에 고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차이 때문인지 앞서 구매한 제품보다 약 1만원 정도 더 비쌌습니다.
자석이 있어서 차량에 비치해두고, 사고나 문제 발생시 차에 붙이면 차량위치도 알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SOS 기능이 있어서 이렇게 불을 바꿔서 차에 붙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구매를 했습니다.
전체 세가지 색상으로 불빛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밝기는 최소밝기 50루멘으로 설정하고 실내에서 조명이 있는 상태에서 촬영했습니다.
주광색
전구색
주백색
보시다시피 주백색이 모든 LED를 사용해서인지 같은 밝기에서도 제일 밝은 광량을 보여줍니다.
옆면에 충전량을 보여주는 LED는 계속 깜빡거려 사진에 이상하게 보이지만 정확한 숫자로 표시가 됩니다.
실제 밝기는 어떨지, 밤에 빛이 있는 야외주차장에서 트렁크 내부를 촬영해봤습니다.
차량 실내등이 오른쪽에 들어오고, 야외주차장 조명이 트렁크 내부에도 비춰지고 있습니다. 흐린날이라 자연조명은 없습니다.
주광색 최소 밝기
주광색 최대 밝기
전구색 최소 밝기
전구색 최대 밝기
주백색 최소 밝기
주백색 최대 밝기
바람이 불어들어와서 푸가 그려진 비닐매트가 움직였고, 조명을 비추는 위치와 카메라로 찍는 위치가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공통적으로 최대 밝기를 했을때 야외 주차장에 조명이 있더라도 트렁크 안이 밝게 비춰지는건 동일했습니다.
모든 LED를 사용하는 주백색이 제일 밝은 밝기를 보여주네요.
사용시간은 높은 밝기에서 최소 약 6시간, 낮은 밝기에서 최대 300시간 작동한다고 판매처 정보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한번에 장시간을 사용한 적이 없어서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에 자석으로 붙여봤습니다.
빛이 있는 야외 주차장에서 찍었고, 최소 밝기로 설정해 놓은 상태입니다.
캠핑장 등 빛이 많이 없는 곳에서는 더 밝게 빛이 날것 같습니다.
앞서 구매한 제품들을 교환 및 반품하면서 왜 값이 비싼 전문 캠핑조명을 구매하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문용으로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이것도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5만원대에 구매했는데, 가격도 좀 내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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