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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클럽 디 오아시스 미드나잇 프로모션 스파이용 후기

by Justin486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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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연말 추운 겨울 지인과 클럽 디 오아시스에 있는 스파를 이용해 봤습니다.

미드나잇 프로모션이라고 해서 저녁 8시 이후 입장객은 스파를 50%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주중만 이용이 가능하고 가격은 성인 1만 5천 원, 소인 1만 2천 원에 이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쪽에서 입장을 했는데, 시그니엘 호텔 쪽에서 입장을 하면 건물 내부에서 헤매지 않고 더 빨리 갈 수가 있더군요.

 

 

엘시티 상가 건물로 들어온 경우, 3층으로 올라와서 이 문을 찾아가셔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도 클럽 디 오아시스 안내표지가 있으니 그걸 따라가면 됩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매표소가 5층에 있다는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시그니엘 호텔 쪽으로 오면 이쪽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엘시티 건물 3층에서 6층까지 시설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만 보고 처음 오는 거라 내부가 어떨지 궁금했어요.

워터파크 쪽은 가지 못하고 스파만 이용이 가능해서, 5층과 6층만 이용을 할 수 있겠네요.

 

8시 이후로 방문했기에 바로 매표소에서 결제를 하고 입장했습니다.

이미 매표소에서 한산함이 느껴졌습니다. 내부에도 그렇게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신발장 열쇠를 받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어두고 락커로 이동을 하면 됩니다.

 

락커룸으로 들어가면 직원 분이 찜질복과 수건을 한 장 주십니다. 수건을 두 장 주실줄 알았는데..

필요하면 직원분에게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내부에 비치된 수건은 따로 없습니다.

 

간단히 씻고, 야외온천 청수당으로 가봤습니다.

 

폐장한 야외수영장과 해운대 바닷가와 그 주변 건물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청수당에 입욕을 하려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만 입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찜질복을 입고는 족욕만 가능하다고 안내가 적혀 있습니다.

 

탕 주변으로 불빛들이 빛나고 있어서 다른 이용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사진촬영도 할 수가 있습니다.

물은 따뜻하고 머리는 차고 야외온천은 이런 맛에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 가족들이 이용을 하고 계셨네요.

 

오늘 클럽 디 오아시스 홈페이지를 보니 클럽 디 오아시스가 부산 최초, 국내 유일 도심형 보양온천 승인을 받았다고 나와있네요.

국민보양온천 제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30분쯤 청수당에서 야외온천을 즐기고 수영복은 탈수기에 돌린 뒤, 준비되어 있는 비닐봉지에 넣어 옷장에 다시 넣고 찜질복으로 갈아입은 뒤 6층 찜질방으로 가봤습니다.

옷장크기가 좁은 편이라 겨울외투에 겨울 옷가지, 수영복까지 들어가니 좀 빡빡했습니다.

 

6층 올라가서 시설 둘러보고 야외에 나와봤는데 이렇게 사우나 통 같은 게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클럽 디 오아시스 시설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온도를 데우는 돌 통이 들어있고 건식 사우나로 즐기는 곳인데 잠시 있었는데도 너무 더워서 밖으로 나와서 맥주라도 마시려고 매점으로 갔더니 주문마감이라네요.

입장할 때 매점 주문 마감시간 안내는 못 들었는데... 다른 음료 등도 구매가 불가해서 식당에 있는 정수기에서 물만 열심히 마셨습니다.

 

 

야외 수영장 전체를 볼 수 있고, 날이 밝을 때는 해운대 해수욕장이 다 보이겠더군요.

발을 담글 수 있는 물이 있는데 안쪽에 발지압을 할 수 있는 돌들이 있었어요. 추운 날씨라 조금 나와있다 실내로 후퇴했습니다.

 

찜질방이 테마별로 몇 곳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공간이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었어요.

낮에 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오면 정말 붐비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면역공방이라고 온돌처럼 돌로 된 바닥에 누워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 땀을 좀 뺐습니다. 더워서 오래 있긴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욕탕에서 사우나도 하고 몸을 씻으며 마무리했습니다.

 

개인적 이용소감은 낮에 오면 풍경을 볼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다면 쾌적하게 즐기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워터파크 쪽은 가보지 못했기에 워터파크와 스파 모두 즐기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파만 즐긴다면 미드나잇 프로모션으로 경험을 먼저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유튜브에 담긴 영상이 너무 잘 담겨서인지 제 기대가 너무 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풍광이 보이지 않는 밤이라 더 아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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