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닌텐도 스위치에서 새로운 게임이 나왔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죠. 과거 위 스포츠를 생각나게 하는 그런 게임인데요.
위 스포츠에 비해 게임이 아직 많이는 없지만, 향후 추가가 되고 NPC와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게임을 좀 더 재밋게 하고 싶어서, 스포츠 그립 키트도 함께 파는 상품을 구매했는데요. 아, 이건 실패네요..
이유는 조금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주문을 하고 이틀 뒤에 택배가 배송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박스를 열고, 상품을 꺼내봤죠.
내용물은 닌텐도 스위치 스포츠 패키지 (레그 스트랩 포함)와 스포츠 키트가 10개 들어간 박스가 같이 왔습니다.
기본 패키지가 인터넷에서 할인을 받으면 약 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한데, 저는 게임을 좀 더 재밌게, 좀 더 현실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에 스포츠 키트까지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비까지 약 8만 원을 들여서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본 패키지에는 게임칩이 들어있는 패키지와 레그스트랩이 들어가 있습니다. 게임을 해보니 저 레그 스트랩은 왜 들어있는지 아직까지 모르겠네요.
스포츠 키트도 일부러 종류가 더 많은 제품으로 골랐는데요.
손목에 찰 수 있는게 2개, 레그 스트랩 2개, 그냥 손에 쥘 수 있는 케이스 2개, 골프채 2개, 테니스채 2개 이렇게 총 10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행히 플라스틱 냄새는 별로 나지 않았지만, 일단 좀 환기는 시켜주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실행시키면 조이콘 2개 모두 본체와 분리해야 하고, 그 뒤 조이콘을 업데이트를 시작합니다.
배구를 선택해서 게임을 해봤습니다.
배구를 하니까 손목에 스트랩을 차고 진행을 해봤습니다.
튜토리얼과 실제 경기도 무난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케이스에 조이콘을 끼우니, R 버튼과 ZR 버튼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R 버튼은 틈새로 어떻게 누를 수 있지만, ZR 버튼은 전혀 누를 수가 없네요.
나중에 알았지만, 배구를 할때 리시브를 받기 전과 블로킹을 하기 전에 스틱으로 좌우 이동이 가능한데, 저렇게 손목에 차고 있으니 쉽게 할 수가 없더군요.
배구를 좀 했으니, 테니스와 배드민턴을 해봤습니다.
테니스 채 그립에 끼우고, 열심히 휘둘러 봤는데요.. 쉽지가 않네요.
튜토리얼은 아주 손쉽게 이겼지만, 사람들과 할때는 어렵습니다. 특히 테니스에 2 명이 참가하면 더 불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배트민턴을 플레이할 때 문제가 있습니다.
드롭샷을 주려면 ZR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테니스채 그립 뒤에는 ZR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막혀있습니다.
그래서, 손에 쥘 수 있는 그립으로 바꾸고 해 봤습니다.
이건 뒤쪽에 있는 홈으로 ZR 버튼을 누를 수가 있습니다.
변경하고 배드민턴을 해보니, 드롭샷 사용이 가능하니 상대편과 랠리를 하면서 작전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하이 클리어를 하다 드롭샷으로 실수를 유도하는 게 가능하네요.
축구는 조이콘 2개를 사용해야 하고, 검술은 한 개나 두 개를 사용하면 됩니다.
축구는 팀원으로 누구를 만나느냐가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레그 스트랩으로 절대 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닙니다.
몇 시간 스포츠 키트로 게임을 해봤는데, 정말 필요 없구나.....
볼링도 ZR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으면 공을 쥐고 던질 수가 없습니다.
그냥 조이콘에 정품 스트랩을 장착해서 플레이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더도 덜도 필요 없습니다.
향후 새로 추가되는 게임에 레그 스트랩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그냥 스포츠 키트는 전혀 필요 없네요.
가성비가 제일 좋은 건 다운로드 버전을 4만 원대에 구매하는 게 제일 가성비로 좋은 것 같습니다.
게임 자체는 어렵지 않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 매칭이 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볼링은 많은 인원이 모여야 하다 보니, 사람이 적으면 연결 시간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한창 재미가 있던 흐름이 끊어지기도 하네요.
가족이나 친구와 간단히 경쟁도 할 수 있어서 접대용 게임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게임 구매는 다운로드판이나 그냥 게임 패키지를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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