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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용품

아이폰14 프로맥스 개봉, 주파집 퍼펙트 이지 II 풀커버 강화유리 부착. 간단한 10일 사용소감.

by Justin486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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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주 생산공장인 중국 폭스콘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노동자들의 집단 탈출로 쿠팡에서 예약했던 물량이 배송 바로 전날 2달 배송 지연된다는 연락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까 고민을 하루하고 그냥 이마트에서 오프라인 구매를 했습니다.

어떤 구매할인도 받지 못했지만 그나마 마지막 남은 물량을 집으로 가져왔다는 것에 만족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았어요.

 

생산일자는 뒤면에 OCT-2022. 폭스콘 문제가 나오기 전에 생산된거길 빌어봅니다.

 

처음으로 뜯어보는 새로운 아이폰 포장방식.. 씰을 하나씩 뜯어내는 맛이 있네요.

보호 씰을 제거하고 박스를 열면 아이폰 14 프로맥스 딥 퍼플 뒷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딥퍼플 말고, 스페이스 그레이를 사고 싶었는데 그 어디에도 물량이 없더라고요. 딥 퍼플이 애플에서 메인으로 정한 색이지만 생각보다 인기가 없는 것 같네요. 오프라인에 남아 있는 재고 대부분 색상은 딥 퍼플. 아이폰 14 프로였는데 1 테라 모델은 재고가 많더군요.

 

앞면에 보호스티커가 붙어있고 폰을 꺼내면 간단한 설명서와 스티커가 들어있는 포장과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 그리고 유심교환을 위한 핀이 다입니다. 예전에 있던 유선 이어폰과 충전기는 패키지에서 빠진 지 좀 되었죠.

 

아이폰 프로의 특징이라고 할 수있는 스테인리스 테두리 유광. 정말 번쩍번쩍합니다.

그렇지만 손으로 만지면 지문자국이 선명하게 남는다는 단점도 있죠. 투명 케이스를 씌우면 테두리 유광을 쉽게 볼 수 없는 것도 아쉽긴 합니다.

아이폰 14 프로맥스 카메라 섬. 카메라 자체 성능이 좋아지면서 점점 커지고 있네요. 그리고, 카툭튀는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진 품질이 얼마나 잘 나올지도 궁금합니다.

 

딥 퍼플 색상도 처음 보았을 때보다는 예뻐 보이기 시작하네요.

 

원래 배송일자에 맞춰 주문했던 강화유리를 부착해봅니다. 주파집에서 나온 퍼펙트 이지 II 풀커버 강화유리.

주파집에서 나온 강화유리가 보통 2장 정도 줬던 것 같은데, 이건 한 장만 들어있어서 실패하면 어쩌나 싶었는데요.

나중에 붙이고 보니 그런 걱정은 1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설명대로만 하면 실패할 일이 전혀 없겠더군요.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Colorscale 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빛 투과율이 제일 좋은 제품으로 확인된 정보를 보고 구매하게 됐습니다.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강화유리와 함께 있는 트레이와 알코올 솜, 극세사 천 등이 들어있는 패키지가 하나 들어있습니다.

강화유리가 같이 붙어있는 패키지를 폰에 씌어보면 크기가 딱 맞습니다.

동봉된 설명서가 없기 때문에 판매 사이트에 있는 부착방법 동영상을 봤는데, 순서대로 따라만 하면 정말 손쉽게 강화유리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알코올 솜으로 핸드폰 유리를 닦고 극세사 천으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강화유리 부착 트레이를 방향에 맞게 폰에 올려줍니다. 위쪽과 아래쪽을 확실히 확인해줘야 합니다.

2. 먼지 제거 필름을 아래쪽으로 쭉 당겨주면 자동으로 휴대폰 액정에 묻은 먼지가 제거가 됩니다.

일일이 먼지를 찾아서 찍어낼 필요가 없어 너무 편합니다.

 

3. 그리고, 가운데 부분을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누르면 강화유리가 휴대폰 액정에 붙습니다. 공기가 빠져나가도록 잘 눌러주면 됩니다.

나중에 공기가 남은 부분은 손으로 밀어서 누르면 공기가 빠집니다.

 

4. 강화유리가 휴대폰 액정에 붙으면 트레이를 휴대폰에서 제거합니다.

5. 마지막으로 강화유리에 붙은 필름을 제거해줍니다.

6. 이제 강화유리가 휴대폰 액정에 잘 붙었습니다.

 

개봉하면서부터 핸드폰 무게가 많이 무겁다는 게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용하던 아이폰 Xs 무게는 177g, 아이폰 14 프로맥스 무게는 240g. 예전에 사용하던 아이폰 7 플러스 무게는 188g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사용하던 아이폰 중 가장 무거운 무게가 아닐까 싶네요.

여기에 강화유리 무게 때문인지 케이스를 제거하고 측정한 폰 무게는 약 250g. 강화유리 무게만 15g 정도 나갑니다.

지금 사용하는 폰케이스 무게까지 더 하면 총 295g.

 

유튜브 영상에서 프로맥스를 사용하면 손목이 시큰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처음엔 농담이겠지 싶었는데 정말 손목이 시큰거립니다.

특히 한 손으로 들고 핸드폰 조작을 하거나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을 하면 손목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그리고, 이 무게가 중요한 다른 이유는 현재 나와있는 핸드폰 짐벌들이 소화할 수 있는 무게 때문입니다.

DJI 오즈모 모바일 6은 최대 290g까지 가능하더군요. 다른 짐벌들은 최대 300g까지 가능하더군요.

이런 짐벌들 가격이 약 20만 원 정도.

무게가 300g이 넘어가면 30만 원대 짐벌을 사용해야 되네요.

큰 화면을 가져서 좋은데, 이런 호환성 부분은 생각을 못 해봤었네요. 구매하실 때 무게 부분을 꼭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120hz 주사율과 큰 화면은 좋습니다.

큰 화면 덕분에 인터넷에서 글을 볼 때도 보이는 화면이 좀 더 넓어서 좋고,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너무 좋습니다.

 

마스크 착용하고 페이스 아이디 사용

아이폰 Xs에서 지원하지 않던 마스크 착용하고 페이스 아이디 사용기능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Xs 사용할 때 매번 비밀번호로 잠금해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럴 일이 없어요.

 

다이나믹 아일랜드

사용할 때 크게 인지하지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지원하는 앱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제일 많이 보는 건 음악 관련인데요. 앨범커버가 화면에 나오고, 앨범커버 색에 따라 소리바 색도 달라지네요.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눌러주면서 유지하면 좀 더 큰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다시 터치해서 원래대로 작아질 때 옆면에 있는 휴대폰 신호세기 부분이 부드럽게 애니메이션 전환이 됩니다.

휴대폰 신호세기만 보이다가 LTE 표시가 겹쳐 나오고, 평소 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티맵을 사용하면 다이나믹 아일랜드에 진행해야 하는 방향은 나타납니다.

 

사진 촬영

사용하던 아이폰 Xs에 비하면 성능이 매우 좋습니다. 야간에 사진을 찍어도 많이 어둡지 않다면 노이즈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네요.

위 사진은 RAW에 야간모드로 찍은 후, 보정을 해봤습니다.

 

디지털 줌은 최대 18배까지 됩니다. 노이즈가 많긴 하지만, 멀리 있는 사물이 어느 정도 보인다는 게 신기합니다.

 

동영상 촬영

걸으면서 동영상을 촬영하면 이전 모델보다 흔들림이 적긴 하지만, 짐벌을 대체하기엔 힘들어 보입니다.

액션 모드는 빛이 부족하면 촬영이 되지 않는데, 흐린날 한낮에 촬영을 시도했지만 액션모드 불가라고 나왔습니다.

야간은 당연히 되지 않고요.

새로운 기능인 액션 모드는 사용 제약이 너무 많네요.

액션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닌자 워크를 하면 더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네요. 뚜벅뚜벅 걸으면 흔들리는 게 느껴집니다.

 

AOD 기능

아이폰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AOD 기능. 보통 시계를 보는 용으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걸어서 찾아갈 곳이 있어서 시험 삼아 애플 지도로 해당 위치를 검색해서 가봤습니다.

 

잠금화면인데 화면을 들면 화면이 밝아지면서 지도 전체가 보입니다. 화면을 보지 않으면 지도 전체는 까맣게 변하지만, 찾아가는 경로는 AOD 화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AOD 화면은 스크린 캡처를 할 수 없어서 화면을 검은색으로 가렸습니다.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야 할 때,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국내 지도 앱에도 빨리 이 기능이 지원되었으면 좋겠네요.

 

현재까지 만족하고 잘 사용을 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느껴지는 단점은 폰 자체 무게입니다.

폰 구매 후, 브이로그 촬영을 해보려고 생각했는데 이 무게가 큰 걸림돌 중에 하나입니다.

액션 모드는 제약이 많아 생각보다 쉽게 활용할 수 없는 점도 단점으로 생각됩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사용하던 앱을 확인하고 사용하고 있는 앱으로 전환활 수 있는 점이 장점이긴 하지만, 아직 크게 특별나다는 느낌은 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사용목적에 따라 아이폰 14를 256GB 모델을 구매하고 차이나는 50만 원으로 원하는 액션캠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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