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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용품

쿠팡 아이폰14 프로 맥스 2달 배송지연 통보

by Justin486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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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프로가 출시되었을 때, 예약 구매를 실패하고 고민을 하다 10월에 구매를 했습니다.

내일이 기다리던 로켓배송일이라 주말에 이것저것 액세서리도 구매를 했습니다.

폰 액정 보호 유리커버, 폰케이스도 큰맘 먹고 이것저것 구매를 했는데...

 

오늘 오후 6시 45분 황당한 문자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예약 구매를 한 뒤, 계속 언론에 보도되었던 중국 폭스콘 사태. 그걸 볼 때마다 불안한 감은 있었지만.

로켓배송. 늘 나오던 11월 16일 도착 보장. 어제까지 이 문구를 본 것 같은데요.

배송 전날 갑작스레 2달 연기라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폭스콘에서 근로자들이 탈출한다는 뉴스가 나온 지 제법 되었는데, 애플에서 납품에 문제가 된다고 어제나 오늘 알려준 건가요?

제가 정말 몰라서 묻고 싶네요.

 

사전예약 종료임에도 아직 제품 페이지에는 11월 16일 '도착 보장'이라는 문구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문 상세 페이지에는 아이폰14 프로 맥스는 1월 15일로 도착 보장이라고 변경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구매한 애플케어 플러스는 내일. 11월 16일 도착 보장이라 되어있어요.

 

뭔가가 맞지 않은 것 같아, 쿠팡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설명드렸습니다.

상담원 분께서 배송지연에 대해 사과를 하셨는데요. 이건 상담원 분 잘못이 아니니 괜찮다고 말씀드렸고, 애플케어 플러스 시작일자가 언제인지 문의드렸는데요.

상담원 분께서 이 부분에 대한 공지를 받은 게 없어 애플로 직접 전화를 해서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이건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지만, 상담원 분께서 직접 확인을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 애플에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처음에 연결된 곳은 구매 관련 부서라 애플케어 담당으로 넘어갔는데, 위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애플 상담원도 당황하셨네요.

저랑 상담해주신 분도 기술지원 담당이셔서 확인은 내일 계약담당이랑 확인을 할 수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이렇게 별 소득 없이 약 1시간을 상담원 분들과 이야기하며 제 신세한탄을 좀 했습니다.

 

그나저나 아이폰14 프로 맥스 받으면 사용하려고 산 휴대폰 케이스와 액세서리는 어떻게 해야 될지...

큰맘 먹고 등짝 스매싱 맞을 각오하고 구매했는데.. 내일이면 도착할 것 같은데...

 

지금껏 쿠팡을 사용하면서 크게 실망한 적이 없었는데요. 이번 배송지연 건은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화도 크게 나지 않는 상황이네요.

 

쿠팡에서는 문자로 배송지연 안내와 쿠팡캐시로 보상을 해준다고 생각하시지 모르겠지만..

 

1. 배송지연 관련 검색을 해봤더니 1일에 1000 캐시 보상을 해줬던데.. 2 달이면 60일. 1일 1000 캐시면 6만 캐시를 보상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https://nohji.com/4828

 

쿠팡 아이폰 14 프로 배송 지연 이유는 지방이라서?

오늘 10월 7일은 아이폰 14 시리즈의 국내 정식 출시일이다. 지난 9월 30일부터 시작한 쿠팡 사전 예약을 한 사람들은 원래 오는 10월 7일(금)을 맞아 주문한 아이폰 14 시리즈를 받아볼 수 있을 예정

nohji.com

2. 내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애플케어 플러스에 대해 상담원들과 통화하고 알아본 시간에 대한 보상은 어떻게 해줄 건가요?

 

3. 이미 수령한 액정보호 강화유리, 내일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보상을 해줄 건가요?

 

4. 나는 이미 예약 구매로 대금을 지불했고 매달 카드값으로 대금을 갚아나가는데, 2달간 사용하지 못한 피해는 어떻게 보상을 해주는 건가요?

 

문자로 온 안내는 정말 죄송해서 1.5만 캐시 보상이라지만, 보상이라기엔 내가 입은 손해에 비하면 너무 적은 거 같은데..

결국은 2달 못 기다리겠으면 취소하고 다른데 알아보라는 거 아닌가요? 온라인은 다른 곳에도 물량이 없으니 취소 못할 거다 뭐 그런 건지..

 

아직 애플케어 플러스에 대한 부분은 확인이 안 되어서 그건 어찌 될지 내일 또 시간을 써야 되는데...

 

이제껏 로켓배송을 사용하면서 이런 황당한 경우는 처음이라 적어봅니다.

분명히 도착 보장이라고 적어놓았고, 하루 이틀도 아니고 2달 지연이라니..

급작스런 자연재해나 사고도 아니고, 이미 언론에서 계속 이야기가 나왔는데.. 도착 전날 2달 지연이라는 건 정말...

 

쿠팡의 불성실한 대응에 정말 황당하고 힘 빠지는 밤이네요...

이런 건 상담원들 말고 누가 책임을 지시나요?

정말 답답하다...

 

11월 25일 업데이트

결국 오프라인으로 아이폰 구매를 했고, 구매예정한 아이폰이 도착하지 않으면 애플케어 플러스는 시작되지 않는 다는 애플 코리아 답변도 받았습니다.

현재 중국 폭스콘 조업이 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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