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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커피

모모스 커피 마린시티 첫 방문 후기, 주연 셀렉션, 그리멜로

by Justin486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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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 커피에서 마린시티 점이 오늘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공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는데 오늘이 개점일인지는 몰랐어요.

우연히 근처를 지나다가 개점일이라는 말을 듣고 방문을 했습니다.

 

위치는 아직 지도에 올라오지 않았는데, 마린시티 두산위브 포세이돈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소는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91, 1층 입니다.

주소로만 검색하면 건물전체를 가리키기에 바다가 보이는 쪽으로 나오셔야 매장을 찾으실 수 있어요.

못난이 식당이 같은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여기를 검색해서 찾아오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한화리조트 해운대 1층에 있는 마리시스 매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요.

 

입주해있는 건물이 주거동이라 주차장은 따로 없는 것으로 나오네요.

그래서인지 오늘 모모스 커피 앞쪽으로 불법주차 차량들이 상당했어요.

 

12시쯤 방문한 모모스 커피 마린시티 매장에는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계셔서 빈자리를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바리스타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바리스타를 보유한 모모스의 명성이 느껴졌습니다.

 

예전에 입주해있던 업소를 방문했을때 공간이 상당히 넓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모모스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습니다.

매장 주위로 정원을 예쁘게 꾸미고 커피를 느긋하게 마시고 갈 수 있는 컨셉으로 매장을 꾸미신게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매장안에서 바다쪽으로 바라보면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주문은 필터커피로 오늘의 커피 '주연 셀렉션 Part.5 에콰도르 초코 빌카문도 라 노리아 게이샤 워시드'와 시그니처인 '그리멜로'를 주문했습니다.

까눌레, 잠봉베르 샌드위치, 에그타르트, 사워도우 등 여러 제빵메뉴도 있었지만 커피만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을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첫 날이라 손님이 많아 너무 바쁘셔서 흔쾌히 이해했습니다.

대기하면서 매장을 둘러봤는데 자리는 이미 손님들로 꽉 차서 커피를 준비하는 테이블 맞은편에 있는 등받이 없는 소파에 앉아서 대기했습니다.

 

 

매장 도착해서 주문하고 제가 주문한 커피 받는데까지 1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문 결제 후 커피가 나오는데까지는 약 40분이 걸렸네요.

중간에 너무 늦게 나온다고 화를 내시는 분도 계시긴 했는데, 대부분 말없이 기다리셨습니다.

 

 

먼저 마셔본건 필터커피.

주연 셀렉션 Part.5 에콰도르 초코 빌카문도 라 노리아 게이샤 워시드

 

테이스팅 노트가 적혀있고 종이에 있는 QR코드를 읽으면 모모스 홈페이지로 이동해서 커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3번에 끊어서 마셔봤는데 게이샤라 그런지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 제일 첫잔은 단맛을 느꼈고, 두번째 잔부터 오렌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잔을 끝맺을때 상큼한 신맛이 기억에 남습니다.

 

 

시그니처 커피인 그리멜로.

영도매장에 있는 맛사탕은 마린시티 매장에는 없었어요. 각 매장마다 다른 메뉴를 구성하는건지 이제 영도매장에도 해당 메뉴가 없어진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쪽 크림이 커피아래로 내려오는게 특이했고, 처음에 섞지 않고 그대로 마셨을때 크림, 시럽, 커피가 각각 입안으로 들어와서 단맛과 가벼운 커피 맛이 특이했습니다. 기분 좋은 단맛을 느꼈어요.

그대로 마시다 잔을 흔들어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 마셨는데 커피와 크림이 함께 어우려져 맛있게 마셧습니다.

단 맛이 있는 커피이다 보니 마시고 난 뒤, 물이 마시고 싶어졌는데요.

 

냉수, 정수, 온수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셀프바가 식기반납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편에 모모스 커피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벽면에 있는 장에 손잡이가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를 구현하고 있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1시간의 기다림이 커피 두잔으로 보상받는 시간을 보냈는데, 역시 커피에 대한 모모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지는 않았어습니다.

대기를 하다보니 손님들은 계속 몰려오는데 자리는 부족하고 대기에 지친 손님들이 테이크 아웃으로 변경하는 등 조금씩 문제가 보였어요.

 

매장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입구가 바닷가쪽과 건물 옆쪽 두 군데이다 보니 주문을 위한 줄에 대한 안내가 처음부터 제대로 되지는 않았네요.

 

현재 매장내는 아주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지만 예쁘게 꾸미고 계신 정원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빵 및 매장운영에 필요한 공간 때문인지 실제 손님들이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영도 매장도 불편한 테이블과 의자 때문에 불편해하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테이블 수가 적은건 너무 아쉽네요.

 

모모스 마린시티 매장이 궁금해서 바로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조금 더 기다렸다 공사가 완료되고 난 뒤에 방문하시는게 좀 더 정돈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이제 첫 날이라 앞으로 매장운영에 대한 부분은 점차 안정화 되리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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