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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내돈내산] 해운대 반도카츠 두번 방문해 봄. 특등심, 안심, 치즈카츠, 모밀소바, 등심, 카레 후기.

by Justin486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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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좋아하는 일인으로 새로 생긴 돈까스 집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미 방문해본 금손 님의 후한 평에 언젠가는 꼭 가보리라 마음을 먹었죠.

 

완전히 새로운 가게는 아니고 앞서 원당이라는 점포자리에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던 반도카츠가 이전해 왔다고 하네요.

 

금손 님 왈 예전 원당이 운영하던 가게내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 토리카츠가 유명하다고 알려진것 같네요. 저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금손 님 왈 닭안심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며 아주 부드럽다고 하네요.

 

가게입구에 캐치테이블 기계가 있어서 가게에 도착해서 여기에 대기를 걸면 됩니다.

1회차 방문 때 1시가 되기 좀 전에 갔었는데 그날은 다행히도 대기가 없었는데요. 그다음 방문 때 입구에서 약 15분 대기 주문 후, 음식 받는데 약 15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은 캐치테이블에서 미리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반도카츠 위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대중교통은 31번 버스를 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나 주차면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반도카츠 메뉴

금손 님과 1회차에 같이 방문을 했는데 손님들이 많아서 메뉴사진도 제대로 못 찍어서 2회 차 때 찍어왔습니다.

메뉴는 특등심 카츠 (수량한정), 등심카츠, 안심카츠, 토리카츠, 치즈카츠, 카츠산도 이렇게 정식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모밀소바가 있습니다.

토리카츠, 안심카츠, 치즈카츠, 카레는 사이드로 주문해서 먹을 수가 있네요.

맥주도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때문에 다음을 기약하는 걸로....

 

반도카츠 실내

가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일본음식 판매점은 보통 이런 인테리어인 것 같네요. 음악도 재즈 풍 경음악이 나오는 것도 매우 비슷했습니다.

손님들이 앉아계신 내부는 두 번 방문하는 동안 모두 찍지 못했고요. 4인석 테이블이 총 5개 정도 있었고, 주방 앞쪽으로 난 자리가 10석 정도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 티슈, 물컵, 트러플 오일, 크러쉬드 페퍼, 젓가락과 보리차라 올려져 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직원분이 설명해 주시길 트러플 오일은 돈카츠에 한 두 방울만 떨어뜨려 먹어보라 하셨고, 크러쉬드 페퍼는 미소국, 밥에 뿌려서 먹어보라고 하셨어요.

 

반도카츠 첫 주문

첫 방문시 특등심, 안심 그리고 모밀소바를 주문해 봤습니다.

직원분들의 응대는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계속 들어오고 나가는 손님들께 아주 친절히 응대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음식이 나온 뒤 트러플 오일과 크러쉬드 페퍼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고 먹고 있는 중에도 음식은 괜찮은지 물어보셨어요.

밥, 국, 야채는 추가가 가능하다는 설명도 해주셨습니다.

주문한 특등심이 나왔고, 특등심 위쪽에 가브리살이 붙어있다고 하셨습니다. 소금과 함께 찍어먹어 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왼쪽 위로 돈카츠 소스, 깍두기, 갓김치, 소금, 와사비, 야채, 미소국, 밥은 돈까츠 메뉴에는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등심은 위쪽에 가브리살과 지방 부분이 있어서 좀 느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금을 찍어먹는 걸 권하시는 것 같네요.

트러플 오일도 한 두 방울 뿌려서 먹어봤지만, 트러플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에 저는 소금 와사비 조합이 좋았습니다.

 

지방층과 기름기가 보이시나요? 그래서 식으면 맛이 좀 덜합니다. 저희는 같이 주문한 소바도 먹고 그러느라 먹는 속도가 좀 늦었는데..

식으면 기름기 때문에 좀 더 느끼해지는 것 같네요. 빨리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문한 안심도 나왔습니다. 안심은 세 덩어리를 반으로 잘라서 총 여섯 조각으로 나옵니다.

고기가 매우 부드러웠어요.

 

같이 주문한 모밀소바.

개인적으로 모밀소바를 좋아하는데 소바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쯔유도 맛이 진하긴 해도 단맛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는데요.

다만 저는 왜 이리 약간 신맛이 느껴졌는지... 돈까츠와 같이 먹어서 그랬던 것인지... 그날 제 입맛이 이상했는지..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어찌 되었든 모두 다 먹고 나왔고 배가 너무 불러서 저녁에 삶은 달걀 두 개만 먹었습니다. 오후 내내 배가 꺼지지 않았네요.

 

 

반도카츠 두 번째 주문

첫 방문 이후 다시 방문한 반도카츠...

지난번과 달리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았네요.

아마 생각 없이 방문했다가 대기인원을 보고 부랴부랴 가게 앞에 있는 캐치테이블 단말기에 대기 등록을 했어요.

 

약 15분가량 대기하다 입장을 하고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했습니다.

 

등심카츠와 토리카츠 중 고민을 하다가 특등심과 비교를 해보고 싶어서 등심카츠를 시키고, 치즈카츠 원피스와 카레를 추가했습니다.

카레를 주문해서 그런지 숟가락이 같이 나왔네요.

 

같이 주문한 카레와 치즈카츠 원피스.

카레에는 고기가 같이 포함되어 있고, 치즈카츠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옆으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치즈카츠의 치즈는 상당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치즈카츠를 소금, 와사비, 돈까츠소스, 카레와 번갈아가며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돈까츠 소스와 어울렸어요.

제 입맛에 반도카츠 돈까츠소스가 그렇게 맞지 않았는데 치즈카츠 먹을 때는 제일 어울리게 느껴졌습니다.

 

카레는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고기도 들어가 있어서 훌륭했습니다.

나가시는 손님 중에 이 집이 카레가 맛집이라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좀 더 강황맛이 강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조금 남았어요.

카레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고기에서 나온 기름기로 인해 카레맛이 좀 중화가 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등심카츠는 돈까츠를 제외하고는 같은 구성으로 나왔습니다.

특등심과 비교를 한다면 위쪽 가브리살 부위가 없다는 게 바로 표시가 납니다.

가브리살이 없어서인지 확실히 기름기가 덜 합니다. 그래도 저는 와사비 소금 조합이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레도 같이 먹으니 맛있긴 했는데 강황이 좀 더 강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카레와 밥까지 비벼 먹으며 전부 다 먹었네요. 이 날 오후도 내내 배가 불러 저녁은 간단히 먹고 끝냈습니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 평가일 뿐입니다.

개인이 선호하는 맛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제 포스팅은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돈까츠 하나에 약 1만 3천 원 정도 하는 가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의 접객태도도 훌륭했습니다.

그렇기에 두 번 방문을 했고요.

 

처음 방문 시에는 계산을 하고 나갈 때 사탕을 하나씩 주셨는데, 두 번째 방문 때는 식사가 괜찮은지 물어보실 때 사탕을 주고 가셨어요.

 

자세한 위치와 대중교통편은 아래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place.map.kakao.com/1620419874?referrer=daumsearch_local 

 

반도카츠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55 1층 (좌동 1341-12)

place.map.kakao.com

 

교통편이 불편해도 근처에 가야밀면을 드시러 오시는 관광객분들이 많으시던데, 거기서 조금만 더 걸어올라 가면 있는 위치이니 돈까츠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을 하겠습니다.

31번 버스를 타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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