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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든

바질 분갈이와 하트 다육이 꽃

by Justin486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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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작은 화분에 있다 보니, 물이 모자라서 잎이 축져졌습니다.

처음에는 문제가 생긴줄 알았는데, 물을 주고 나니 다시 잎이 살아났습니다. 깜짝 놀랐었네요.

더 이상 분갈이를 미룰 수 없어서, 분갈이를 하려고 했는데 흙이 없어서 지난 주말에는 분갈이를 하지 못했네요.

 

흙을 주문하고 주중에 받았는데 귀차니즘에 계속 미루다 드디어 분갈이를 했습니다.

그동안 조금만 화분에서 살던 녀석들을 그래도 조금 넓은 화분으로 옮겨줬습니다.

 

집에 놀고 있는 슬릿분을 꺼내서 바질 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흙은 이마트에서 파는 독일 배양토를 사용했습니다.

화분을 베란다로 옮겨왔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슬릿분에 옮겨놓을 거예요.

 

화분에 바질이 꽉 들어앉았습니다.

왕겨를 걷어내고, 화분에서 흙을 꺼냈습니다.

흙을 조심스레 삼분의 일로 나눴습니다.

그리고, 흙을 슬릿분에 하나씩 담아줬습니다. 다음 화분에서 바질을 분리해냈습니다.

이 화분에는 가장 작은 바질이 있어서 제일 작은 녀석은 조금 작은 슬릿분에 넣어줬습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뿌리도 흙을 얼마 가지고 있지 않네요. 이제 혼자 자랄 수 있는 화분에 넣었으니 잘 자랐으면 합니다.

 

바질을 보니 제일 아래에 있는 잎들이 물에 젖어서 상처가 많이 나서, 제일 아랫잎을 제거해줬습니다.

제거를 해주니 아주 깔끔해졌네요.

 

분갈이를 끝내고, 물을 듬뿍 줬습니다. 이제 며칠간 요양을 시켜줘야겠죠.

마지막으로 왕겨 멸칭을 화분에 했습니다.

뿌리파리 예방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왕겨. 프로개 님 블로그에서 본 뒤,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거한 바질 잎. 바질 페스토를 만들 만큼의 양은 아닙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바질 티도 있어서 바질 잎을 씻은 뒤 키친타월 위에 올려두고 말리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바질이 많이 자라게 되면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키우고 있는 하트 다육이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집에 한 달만에 꽃이 피었답니다. 일주일 동안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작고 긴 꽃잎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하트 다육이에 머리카락이 난 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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