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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든

새로운 식구 칼라데아 오나타, 줄리페페, 곱슬버들 그리고 LED 식물등 아래 식물생장근황

by Justin486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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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9월이 되자마자 언제 더웠냐는 듯 기온이 떨어지더니 요즘 아침 기온은 한 자리 숫자로 내려갔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쌀쌀하다는 집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요즘입니다.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길 바랍니다.

 

 

2주가량 식물 포스팅을 안 했더라고요. LED 식물등을 새로 배치하고, 베란다에서 거실로 들어온 식물들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그런 건 아니어서 속이 상합니다.

그리고, 화분을 더 늘이지 않으려고 했는데 새로운 식구가 생겨버렸어요. 지인 개업식에 축하해주러 갔다 화분을 달고 왔네요. ㅎㅎ

 

새로운 식구는 칼라데아 오나타와 줄리페페 입니다. 줄리 페페는 줄리아 페페, 아몬드 페페라고도 하던데... 페페는 종류가 많다고 인터넷 검색 결과 나오네요.

칼라데아 오나타는 공기정화에 좋고 줄리페페는 전자파 차단에 좋다는 내용도 있던데.. 음.. 그건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두 녀석 다 매력있게 생겼습니다.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가 귀엽네요.

 

칼라데아 오나타입니다.

초록 잎에 한줄씩 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그 무늬에 연보라색이 참 매력적이네요.

하지만, 햇빛을 많이 쬐면 연보라색이 없어지고, 흰색만 남는다고 합니다. 해를 안 보면 연보라색이 다시 돌아온다고 해요.

까다롭지 않게 키울수 있다고 들었는데, 식물마다 특성이 다 다르니 키워봐야 알겠죠?

그늘진 곳에 키우라고 그래서 LED 식물등 빛이 최대한 들지 않는 쪽으로 옮겨놨습니다. 상황을 보고 화분 받침 아래칸으로 보내서 빛을 덜 받게 할까 생각 중인데, 아래칸으로 보내면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일단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대기 중에 습도가 어느 정도 유지되어야 잎이 마르지 않는다는데, 곧 겨울이 다가와서 걱정이네요. 겨울에 저희 집 거실이 제법 건조한 편이거든요.

가운데 새로운 잎이 말린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라와서 펼치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지인분이 새로 시작한 꽃가게를 살짝 소개해봅니다. 혹시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해봐 주세요.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준비해서 사업을 시작한 지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응원하는 마음으로 링크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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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의 숲을 지나🌳 식물가게(@forest_jina)님 프로필 • 게시물 1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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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페페는 덩굴식물이라고 합니다. 생긴 건 그렇게 안 보이는데, 그렇다고 하네요. 장미도 덩굴식물인데, 먼 친척이 저희 집으로 왔네요.

이 녀석도 잎에 있는 무늬가 예쁩니다. 동글동글한 느낌이 드는 잎이 참 귀여운 친구입니다.

손쉽게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일단 막 키워봐야겠네요. ㅎㅎㅎ

 

 

덩굴식물 친척인 미니장미는 새 잎이 한번 난 뒤 별 변화가 없습니다. 잎사귀도 커지지 않네요.

안 좋은 소식으로 아래쪽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물도 많이 주지 않았고, 실내지만 낮에는 문을 열어서 환기도 나름 신경 썼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한 때 폭풍 성장하던 미니장미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

미니장미 중 흰 가루병 테러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인데... 나름 지정 생존자..

분갈이를 한 번 해줘 봐야겠네요. 뿌리가 어떻게 자랐는지 한 번 봐야겠어요.

 

제가 애정 하는 로즈마리들은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추정은 화분 과습입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수분 증발이 많지 않을걸 고려하고, 2주에 한 번 물을 줬었습니다. 그런데, 왕겨 밑 흙은 아직 습기를 유지하고 있었어요.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잎이 말렸던 게 과습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차렸어요.

영양부족인 줄 알고 일주일 전에 영양제를 타서 물을 한 번 더 줬거든요. 배가 엄청 부른 아이에게 영양제 먹으라며 영양제랑 물 한 컵 더 줬네요. 

그래도 좋은 소식은 거실로 옮긴 뒤, LED 식물등 빛을 매일 받은 로즈마리에서 새순이 여기저기서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9월 중순에 흙꽂이를 했던 로즈마리는 이렇게 자랐습니다.

네 뿌리를 심었는데, 하나는 베란다에 있는 동안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죽었고, 나머지 세 녀석들은 경쟁하듯 자라고 있습니다.

과습으로 고생하고 있는 조상에 비해 너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잎 크기와 두께도 차이가 육안으로 구별이 됩니다.

제가 관리를 좀 더 잘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동안 시름시름하던 아보카도는 어떤지 한 번 볼까요? 잎이 계속 말라죽던 아보카도는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기존에 먼저 났던 새 잎들은 모두 말라죽고, 가운데 사진에 있던 저 작은 새 잎사귀 세장이 2주 만에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번에도 끝이 약간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있긴 하지만, 현재까지는 크게 번지지 않고 있어요.

이번에도 색이 변해서 잎이 죽으면 잎이 아예 없어지는 거라서 포기하려고 했는데, 실내로 들어온 뒤 잘 자라는 것 같습니다.

 

다른 녀석들은 어떤지 한 번 볼까요? 일주일 전 실내로 들어온 이 녀석은 이렇게 역변했습니다.

제가 역변했다고 하는 이유는 저 작은 잎이 일주일 사이에 기존에 자라고 있던 잎 크기만큼 자란 건데요.

그 길이가 제 손 크기 정도입니다. 역시 아보카도의 성장 속도는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동안 아무런 반응이 없던 제일 큰 아보카도도 새로운 눈이 자라려고 표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제 실내에서 LED 식물등에 적응을 한 모양입니다.

저희 집은 동향이라 하루에 창가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습니다. 그래서, 저희 집에 있는 식물들 중 빛을 많이 필요로 하는 녀석들에게는 이 인공태양이 꼭 필요하답니다.

 

 

꽃꽂이를 할 때 사용되는 부재료 중에 곱슬 버들이란 식물이 있습니다. 꽃꽂이가 끝나고 남은 이 녀석을 금손 님이 재미 삼아 물에 담가놓았었는데요. 10월 초에 정말 싹이 났습니다.

일주일 전 실내에 들어온 뒤, 잎이 더 많이 났네요. 물을 좋아한다는 곱슬 버들은 지금도 물꽂이로 자라는 중인데요.

뿌리가 없이 물에만 담아놓았는데, 이렇게 잎이 나고 잘 자라는 게 신기하네요. 잎이 나오고 가지가 더 자라는지 어떨지 궁금해서 당분가 물꽂이 형태로 같이 두려고 합니다.

 

추워진 날씨지만, 다행히도 베란다에 있는 식물들은 아직까지 괜찮아 보입니다.

빛을 많이 못 받아 초록빛이 많이 사라진 베고니아. 그래도 잘 자라줘서 고맙습니다. 솔직히 너무 잘 자라요.

주기적으로 잎을 속아내줘야 합니다.

카랑코에인 줄 알았던 카란디바도 잘 있고, 장미허브도 잘 크고 있어요. 장미허브는 언제 자라서 토피어리로 해볼 수 있을런지 ㅎㅎ

베고니아, 카랑코에, 장미허브는 별 탈 없이 그냥 너무 잘 자라는 애들입니다. 너무 잘 자라는 게 오히려 단점이라고 할까요? ㅎㅎㅎ

 

혹시 LED 식물등 관련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제가 포스팅했던 글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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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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