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이 잠시 휴가를 떠나면서 며칠 같이하게 된 랙돌 아기 고양이. 막 4개월에 접어든 아이예요.
처음 봤을 때, 한 손안에 들어왔는데 어느새 두 배로 커버린 녀석.
저희 집에 온 첫날 의자 밑에만 자꾸 들어가고 딱히 놀아줄 게 없어서 쿠팡에서 급히 검색해서 숨숨집을 구매했습니다.
지난번에 고양이 사료를 사줬는데, 이번에 잠시 데리고 있는 동안 선물로 세븐펫 숨숨터널 고양이 터널 하우스를 선물로 샀습니다.
잠시 데리고 있는 거지만, 다른 집 고양이인 만큼 아프지 않고 잘 지내다 가길 바라며 선물로 사줬어요.
금손님이 짜준 털실로 만든 집에서 자고 있는 모습. 귀엽죠? 😊
여기서도 잘 자지만, 갑자기 더워진 날씨 때문인지 여기서도 자다가 밖에 나와서 바닥에 자더라고요.
그래서, 쿠팡에서 주문한 숨숨집이 더 기다려졌습니다.
특별한 포장 없이 쿠팡비닐에 제품이 들어간 채로 배송이 왔어요.
터널은 요렇게 고무밴드로만 고정되어서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터널을 펼치면 입구에 공이 하나 매달려 있고, 가운데 앉을 수 있는 방석이 하나 있습니다.
구성품은 아주 단출합니다.
재질은 100프로 폴리에스테르. 두께는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고양이가 물거나 발톱으로 할퀴어도 천은 손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제품은 금방 손상이 된다던데, 이런 면에서는 가격이 조금 있는 제품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터널은 양쪽 끝에 있는 지퍼로 서로 연결을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터널을 연결하면 저런 모양입니다. 전체를 다 연결하지 않고 한쪽만 연결해서 놔두면 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더군요.
이렇게 한쪽만 터널을 연결해 놓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양쪽 지퍼를 모두 연결하고, 아래쪽에 방석을 벨크로 테이프로 연결해 주면 완성.
가운데 방석이 있고, 드나드는 입구에 공이 있어서 이 공을 가지고 놀기도 한답니다.
새로운 장난감. 숨숨집이 오자마자 열심히 놉니다.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자기 건지 어떻게 아는지 신기해요.
완성하기 전에 이미 놀아서 조립 사진은 자고 있는 동안 분해해서 다시 찍었던 사진들이랍니다. 😂
저희 집에 있는 동안 먹였던 로얄 캐닌 마더 앤 베이비캣 사료.
건식은 이미 이웃집에서 먹이고 있던 거라 습식은 제가 선물로 줬는데 엄청 잘 먹는다고 들었는데 드디어 저희 집에서도 먹여봤습니다.
그만 놀고 밥 먹자~~
캔을 따줬더니 너무 잘 먹네요. 캔에서 약간 생선 냄새 같은 게 나더라고요.
아기 고양이는 냄새를 맡자마자 엄청 흥분을 하더군요.
고양이 츄르에도 비슷한 냄새가 나던데 그래서 고양이들이 츄르를 좋아하나 봐요. ㅎㅎ
습식사료만 줘봤는데 저희 집에 온 날 절반을 먹고 하루종일 자더라고요.
습식사료와 건식사료를 같이 주면 된다고 해서 그다음부터 같이 줘봤는데 아주 잘 먹었습니다.
다행히 저희 집에 있던 사흘동안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사흘동안 아주 재밌고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이웃집분들도 집에 가서도 잘 논다고 좋아하시네요. 좋은 선물이 된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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