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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 용품

애플워치6 나이키 에디션 일주일 사용기

by Justin486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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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를 구매한 지 약 10일 정도 되었습니다.

 

그동안 느꼈던 점을 몇 가지 공유해보겠습니다.

 

 

1. 배터리

2일 차 사용기에도 적었지만, 배터리는 불만요소 중 하나입니다.

1.5 일 정도 주기로 충전을 꼭 해줘야 하고, 완충까지 1.5 시간이 걸립니다.

 

잠자기 전, 배터리 용량이 20% 가까이가 된 적이 하루 있는데, 지금 충전을 해야만 수면 확인이 된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제가 설정한 잠자기 시간 약 2시간 전에 알려줘서 완충을 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미리 알려주는 건 좋았습니다.

 

2.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잠자는 동안 배터리 사용량이 15% 씩 줄어드는 이유를 처음엔 몰랐는데,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니 잠자는 동안 혈중 산소를 확인한다고 하더군요.

저도 모르는 사이 밤에 열심히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애플워치가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열심히 일을 했다는 걸 건강 앱에서 확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에 혈중 산소포화도가 낮게 나오면 수면 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된다고 유튜브에서 그러더군요. 다행히 저는 그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3. 활동량과 운동량이 증가

애플워치를 사고 난 뒤, 가장 긍정적으로 느끼는 부분 중 하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는 겁니다.

코로나 19로 외부활동이 크게 줄어들었고, 운동은 예전에도 잘 안 했지만 그때보다 더 안 하게 되었죠.

 

그런데, 애플워치를 사고 난 뒤 뭔가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 걸까요? 아니면 부담감일까요? (눈치가 보이ㄴ...)

어쨌든 사고 난 다음날부터 간단한 운동이 나마 하고 있습니다.

10월 들어서 9일 동안, 벌써 운동을 하는데 5시간을 사용했네요. 예전엔 한 달 동안 다 합쳐도 얼마 되지 않았을 텐데. ㅎㅎ

긍정적인 효과인 것 같습니다.

Nike Training Club으로 집에서 홈트를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 가장 쉬운 플랜으로 했는데 중간 정도 하면 죽을 것 같아요...

그만큼 그동안 운동과 담을 쌓아서 그렇겠죠.

 

그리고, 하루하루 링을 채우는 맛도 좋네요.

밖에 나가서 Nike Run Club을 사용하면서 달리지 않으면 활동량을 다 채우기엔 너무 힘드네요. 비말 마스크 쓰고 뛰는데 숨이 차서 너무 힘들어요. 천천히 달려도 호흡이 너무 달리네요. 

활동량을 보통으로 설정했는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집 안에서 최대한 움직이려고 노력 중입니다.

 

링으로 보이는 시각적 목표가 더 움직이게 만드는 동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수시로 더 움직이라고 어찌나 푸시하는지... 그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밴드는 그냥 좀 오래 앉아있었다 정도만 알려줬는데, 이건 엄청나게 알림을 줍니다.

 

4. 수면시간

수면시간 설정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잘 때가 되면 침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너무 고단해요..

수면시간이 곧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5. 심호흡

어떤 조건으로 심호흡 알림이 오는지 아직 모르겠고, 어떨 땐 그냥 넘어갈 때도 있지만 하고 나면 좋아요.

마음이 착 가라앉고, 좀 더 집중도 되고.

 

 

6. 시계 유리 흠집

9일간 사용하면서 의도치 않게 문, 책상, 바닥에 시계 유리가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고, 사진으로 찍어도 안 보이지만 강한 빛에 반사시켜 보면 유리에 자잘한 흠집들이 보입니다.

큰 건 아닌데, 괜히 신경이 쓰일 때가 있네요.

그래서, 보호 필름을 씌워야 하나 싶기도 하고.. 씌우면 접착제 성분이 유리 아래 액정으로 스며든다는 이야기도 본 것 같고..

반응속도가 느려진다는 이야기도 있고.. 애플케어 플러스를 사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7. 상시 화면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 것 같은데요.

재택근무를 하면 컴퓨터 모니터나 책상 위에 둔 폰으로 시간 확인이 가능할 때가 많아서, 손목으로 눈길을 줘서 몇 시인지 확인하지 않을 때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그 외 폰이나 다른 기기에서 시간 확인을 할 수 없을 때는 슬쩍 손목을 쳐다만 봐도 몇 시인지 알아서 좋습니다.

상시 화면이 배터리를 얼마나 줄이는지는 다음 주에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상시화면 기능을 끄면 배터리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한 번 봐야겠네요.

만약 끄고 계속 사용한다면 애플워치6를 구매한 이유가 없네요... 특히 한국에선 아직 ECG 가 되지 않으니 차별되는 점이 정말 없네요..

 

이상으로 일주일간 사용해본 장단점을 적어봤습니다.

 

개봉기와 사용한 지 2일 차 사용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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