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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든

베고니아 꽃이 피었고, 우연히 꺽꽂이도 해봤네요.

by Justin486 2020.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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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베고니아를 인터넷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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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고니아 분갈이

구매한 베고니아를 분갈이해줬습니다. 같은 날 도착한 슬릿분에 베고니아를 옮겨 심어줬습니다. 꽃은 분홍, 흰색, 진한 핑크색 베고니아가 도착했습니다. 박스 안에 화분을 정성스럽게 싸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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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때 베고니아 꽃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남은 꽃이 얼마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아주 풍성하게 꽃이 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베고니아는 1만 가지가 종류가 넘고, 건조한 환경과 강한 햇빛에 약하다고 합니다. 번식은 주로 꺾꽂이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웅동주 식물로 수꽃과 암꽃이 따로 핀다네요. 수꽃은 꽃잎이 4개에 긴 수술이 있고, 암꽃은 꽃잎이 5개에 꽃받침이 밑에 있는 씨방과 2 ~ 4 개의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공기정화 능력이 있어서 실내에서 많이들 키운다고 합니다.

 

 

우선 베고니아 꽃들은 다른 꽃들과 달리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대구에 유명한 납작 만두처럼 꽃잎이 납작하게 나왔다가, 잎이 열리면서 안쪽에 동글동글한 꽃들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납작한 꽃대에서 꽃들이 확 피어납니다.

꽃잎이 활짝 피면 이렇게 됩니다. 정말 팝콘이 확 커진것 처럼 동글동글한 꽃들이 귀엽게 피었습니다.

동글동글하게 팝콘처럼 핀 꽃들만 보이는데요. 긴 수술이 없는 것으로 봐서 암꽃인 것 같습니다.

 

수꽃은 어디에 피어 있을까 싶어서 다시 한번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여기 하나 발견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암꽃은 많이 보이는데 수꽃은 거의 찾기가 힘드네요.

 

 

수꽃을 자세히 보니 수술이 길게 나와있고, 꽃잎은 백과사전과 다르게 5장으로 보이네요. 만여 가지나 된다고 하니 조금씩 다른 녀석들도 있나 봅니다.

강한 햇빛은 싫어한다고 하지만, 다행히 식물등 아래에서는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오전에 햇빛을 약 2 - 3 시간 정도 쬐고, 오후에 식물등으로 약 2 - 3 시간 정도 비춰주고 있습니다.

다육과 식물이어서 그런지 관리가 그렇게 까다롭지도 않네요.

 

장미는 덩굴과 식물이어서 그런지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여기저기서 마구 나오는데, 이때 어느 정도 정리를 미리 해주지 않으면 흰가루병이 발생하더라고요. 이제 장마가 시작인데 앞으로 더 손이 갈 것 같아요. 어린 왕자가 장미꽃과 사이가 안 좋았던 이유를 알겠어요. ㅎㅎ

그에 비해서 베고니아는 물만 어느정도 주면, 알아서 크는 녀석이라 크게 손이 안 가네요. 잎사귀만 어느 정도 제거해주면 되니 관리가 편합니다.

 

얼마 전 떨어졌던 잎사귀를 그냥 물에 넣어놨었는데, 뿌리가 이렇게 나왔습니다. 사실 이때는 꺾꽂이로 번식한다는 사실을 몰랐을 때에요.

그냥 물에 담궈두었는데, 신기하게도 뿌리가 나왔네요. 그래서, 화분에 옮겨 심어 주었습니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냥 뒀는데, 이렇게 자라나주니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합니다.

사계절 꽃을 보여주고, 공기정화도 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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