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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든

장미꽃대 정리하고 새로운 방법으로 삽목해봤습니다.

by Justin486 2020.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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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조그만 꽃봉오리들만 가득했던 장미화분.

일주일 뒤에 이렇게 활짝 피었습니다.

 

분갈이를 하고 나서는 모든 장미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미니장미 줄기가 얇은데 반해 꽃송이가 무거워서인지 계속 아래로 쳐져서 사용하지 않는 선들로 지지대에 묶어주었습니다.

 

계속 위로만 자라고 가지에 힘이 없고, 미니장미인데 계속 키만 자라서 과감히 가지치기를 해줬습니다.

꽃대들을 확 잘라줬어요. 줄기가 힘이 없는 것도 있지만, 흰가루병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또 다른 이유입니다.

꽃대와 가지치기를 같이 해주기로 한거죠.

 

 

자른 꽃대는 정리를 해서 화병에 꽂아주고, 나머지 줄기는 다시 삽목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삽목을 해줬는데, 대부분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말라죽어버렸어요...

45도 각도로 사선으로 잘라줬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더라구요.

 

우선 화병에 장미꽃과 다른 꽃들을 꽂아줬습니다. 간단하게 꽃꽂이를 했는데, 색감이 예쁩니다.

삽목을 위해 남겨놓은 가지들입니다. 큰 잎들은 삽목전에 더 제거를 해줬습니다.

얼마 전 트위터에서 본 다른 방법으로 가지를 잘라줬습니다.

확대한 부분 모양이 보이시나요? 보통 45도로 자른 것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45도 각도로 잘라주라고 되어 있는데, 45도로 잘라 뾰족하게 나온 부분을 사선으로 한 번 더 잘라주라고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에 선으로 표시를 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얼마 전 분갈이를 할 때, 헬리오시스 삽목도 했었는데 실패를 하고 남은 슬릿분에 새로운 장미들을 삽목 해줬습니다.

그래서, 장미 삽목을 하고 있는 화분이 세 개가 되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장미 삽목은 5월 중순에 가지치기를 할 때, 삽목 한 것 중에 잘 자라고 있는 녀석입니다. 새로운 잎들도 자라고 있습니다.

justin486.tistory.com/64

 

미니 장미 가지치기, 삽목

미니 장미에 꽃이 피려고 합니다. 앞서 피었던 꽃들이 모두 지고 난 뒤에, 처음으로 피는 꽃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식물등 밑에서 자라서인지, 위쪽으로 새로운 잎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justin486.tistory.com

오른쪽에 기존에 삽목 했던 가지 하나와 오늘 새로 삽목 해준 장미가 있고, 가운데 오늘 삽목 한 가지 세개가 있습니다.

오늘 삽목한 가지 중에 몇 개가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잘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장미 가지치기를 하고 나니 장미를 심었던 화분이 텅 빈 것 같습니다. 너무 짧게 자른게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긴 하네요.

큰 키가 없으니 장미 잎들을 좀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랫부분에 가려서 안 보이던 흰가루병에 덮힌 잎사귀들이 보여 잘라내고, 과산화수소 희석액으로 다시 소독을 해줬습니다.

잎사귀를 제거할 때, 가위가 살짝 닿으니 흰색 포자가 훅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부랴부랴 다시 소독을 해준거죠.

 

분갈이를 해준 로즈마리는 끝에서 새순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다는 아니지만요.

키가 큰 로즈마리는 불행히도 조금씩 말라가는 것 같습니다. 물꽂이 할 때는 큰 가지들도 잘 자랐었는데요.

흙에 옮기고 나서는 상태가 안 좋네요..

 

 

큰 가지에서 정리하면서 남아있던 가장 작은 로즈마리도 새순이 나오고 있어요. 햇빛과 바람을 쐬어주기 위해 창틀에 올렸다 내렸다 하며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직 흙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서 그런 건지 로즈마리 생장속도는 다른 식물들보다 많이 느린 것 같습니다.

다른 식물들은 키가 쑥 자라거나 잎이 커지는 게 눈에 아주 쉽게 보이는데, 로즈마리는 아직 그렇지가 않네요.

조금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꽃이 다시 핀 베고니아 이야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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