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나온 서면.
예전에 서면역과 부전역 인근에서 중고 게임 구매를 하러 오거나, 일본 만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일본어로 된 원판 만화를 구매할 때 따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들이 판다는 상점들을 구경하고, 카드를 구매하는데 따라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 장소가 우연히도 점심을 먹은 곳 바로 맞은편에 있더라고요.
https://place.map.kakao.com/200100040
제이굿즈 가게는 지하에 위치해있습니다.
가게로 내려가는 계단에 여긴 덕질을 곳이라는 걸 알려주는 듯, 알지 못하는 일본 애니음악과 각종 포스터 등이 벽에 있었습니다.
하이큐와 귀멸의 칼날. 일본에서 이미 연재가 끝난 만화인데, 국내는 아직 애니메이션 방영이 다 끝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 다 애니로만 봐서 결말이 어떤지 저도 모르네요.
대부분 스포츠 만화가 그렇듯 하이큐 역시 주인공들이 성장해가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고, 거기서 독자나 시청자들이 같이 공감을 얻지 않나 싶습니다. 가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대사를 보고 있으면, 그래 열심히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매번 느끼기만(?) 합니다.
귀멸의 칼날은 앞으로 어떤 내용이 나올지 계속 궁금한데... 애니메이션은 언제 다시 해주는 건지...
요즘 애니메이션은 잘 모르니 이 정도만 적겠습니다.
제이굿즈 내부 사진입니다.
입구 쪽에 각종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고, 가게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을 보고 조금 놀랐어요. 제가 서면에 친구와 나왔을 때와 너무 다르게 어린 여학생들이 대부분 손님이었습니다.
물론 가끔 남학생들이 보이긴 했지만, 정말 한두 명이었고 어른 여성분들도 몇 분 다녀가셨어요.
애니메이션 굿즈 소비자가 10 - 20대 남성에서 10 - 20대 여성으로 옮겨간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종 애니메이션 카드, 갓차, 피규어들이 판매 중이었습니다. 요즘 애니메이션은 하이큐,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밖에 몰라 그것만 찍어봤습니다.
먼저 판매되는 물건들을 보고 다음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837814481
다음 장소는 애니메클럽 부산점. 왜 아니메로 읽지 않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이굿즈가 있는 골목에서 나와 대로변에 위치해 있네요.
지하로 내려가야 하고, 역시 계단에 각종 애니메이션 화면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는 하나씩 출력해서 붙이신 것 같았습니다. 👍
여기는 세로로 길게 구성된 가게였고, 굿즈가 전시된 통로마다 사람들이 많아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어요.
제이굿즈에 없는 애니메이션 굿즈들도 있었습니다.
앙상블 스타즈 굿즈 앞에 엄청 모여있던 여학생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 리듬게임을 누가 할까 싶었는데, 그 어린 여학생들이겠죠?
여기서 몇 가지 물건을 사고, 마지막 장소인 오모차랜드로 갔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54097099
이곳은 다른 두 가게 정반대 편에 위치해 있고, 전포역과 오히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2층 안내간판이 잘 보이지 않기에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셔야 합니다. 근처에 멘야산다이메가 위치해있어요.
다른 두 곳과 달리 여기는 2층. 지상에 매장이 있네요. 그래서인지 조명이 더 밝아서인지 가게 내부가 다른 곳보다 좀 더 밝았던 것 같네요.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입니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벽 쪽에도 많은 굿즈가 전시되어 있어요.
아는 건 귀칼...
하이큐, 주술회전 굿즈..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 굿즈
명탕정 코난 굿즈도 있네요. 도대체 이 만화는 언제 끝나는 건지... 그렇게 따지면 심슨도 그렇겠죠?
캐릭터가 늙지 않습니다.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
이렇게 세 군데를 돌아봤습니다. 일본에 있는 점프 샵만 가도 피규어들이 엄청 많은데, 이 세 곳은 피규어 보다는 카드, 뱃지, 키링 등 이런 굿즈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여학생들이 더 많은 건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도 그랬지만, 먼저 상점들을 둘러보고 재방문을 해서 필요한 굿즈를 구매해서 그런지 앞서 방문했던 가게에서 봤던 분들을 몇 번 마주치게 되더라고요. ㅎㅎ
카드들은 구매 후 상점에서 열어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요. 거기에서 친구들과 바로 교환도 하고 그러는 모양이에요.
집에 와서 오늘 구매한 카드들을 펼쳐봤습니다.
이 모든게 옷 한벌 가격정도 된답니다...
하이큐 바보카. 하이큐 바레 보르 카도 줄임말이라는데. 한글로는 어감이 좀 그렇죠. 바..
포켓몬 카드처럼 카드게임을 하는데 사용한다는데, 국내는 카드게임을 하지 않으니 수집용도로 구매를 하나봐요.
카드게임용 카드여서 그런지 일부 카드에는 홀로그램도 들어가 있습니다.
하이큐 카드는 스냅마이도 카드가 바보카 보다는 더 마음에 드네요.
얼굴부분이 강조되어 나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껌 하나랑 카드 두 장이 들어있는 하이큐 메탈릭 카드.
뒷배경이 메탈릭으로 반사되는데,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다고 해요.
하이큐 뱃지.
우시와카가 나왔네요. 원하는 캐릭터는 아닌걸로...
그 다음은 주술회전 메탈릭 카드. 여기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안 나왔다는...
주술회전 스냅카드에서는 몇 장을 건졌다고 합니다.
주술회전 트레이딩 미니 색지. 주술회전 비쥬얼색지.
둘 다 원하는 캐릭터들이 나왔다고 하네요.
그 중 마음에 드는 카드들만 정리하면 이렇다고 합니다.
음... 정말 사악한 상술....
그래도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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