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업

쿠팡이츠 배달 자동차 40일차 경험공유, 수락률과 배송방법 변경 고민 중

by Justin486 2021. 1. 18.
반응형

자동차로 쿠팡이츠 배달을 한 지 40일 정도가 되었네요.

 

비가 두세번 온 정도 있는데, 그때도 배달 단가가 좋았어요. 물론 주변이 잘 보이지 않고, 도로가 밀려 힘들었지만, 나름 보람이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와 연말에는 주문이 상당히 많았고, 나름 특수가 있었습니다. 배달 단가도 좋고 물량도 많아서 시간이 어떻게 간지 모를 정도였어요.

그 뒤 정산된 금액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죠. 약 10일간 40만 원 정도 배달 수익을 얻었습니다. 물론 기름값도 많이 들었죠. 그래도, 15,000원 단가를 연말에 많이 해서 총수익은 좋았어요.

 

하지만, 새해가 시작되고 몰려온 한파에 너무 추워서 밖에 있을 수가 없어서 며칠은 쉬었고, 한파가 지난 다음에는 연말에 사람들이 소비를 많이 해서인지 주문이 너무 없었어요.

지난주에 주문이 다시 들어와서 수행을 했는데, 이상하게 외곽에 많이 배정되고 평일 저녁이지만 피크시간에 배달 배정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는데, 수락률이 문제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인 중에 같이 하시는 분이 계신데, 수락률이 매우 낮은 분이어서인지 저녁 피크 시간에 주문이 많은 곳에서 한 시간 반을 대기해도 한 건을 못했다고 하셨어요. 그 날 우연히 제가 그 근처에 있었는데, 저는 배정을 받았거든요.

저는 현재 수락률이 95%에서 96%로 올라갔지만, 오늘 저녁에는 딱 한 건만 해봤네요.

수락률이 문제인 건지, 아니면 도보 및 자전거로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지 저도 1시간 동안 배정이 한 건도 없었네요. 30분마다 자리도 옮겨봤는데 너무 없고 날씨도 추워서 그냥 들어왔습니다. 주말에 많이 해서, 오늘은 안 주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한 달 사이 부쩍 오른 기름값과 외곽 배송과 낮은 배정률에 배송 방법 변경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수익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쉽게 계산하기 위해 3만 원씩 주유를 하고 있는데요. 경유값이 계속 올라서 주행 가능 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이렇게 되면 한 주에 10만 원 수익이 나오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장은 날이 추워서 힘들 것 같고, 날이 따뜻해지면 시작해볼까 하네요.

 

전기자전거와 전동퀵보드를 알아봤는데, 전동킥보드도 그렇게 저렴하지 않더군요.

전동킥보드가 전기자전거에 비해 보관이 용이할 것 같았는데, 킥보드가 자전거에 비해 바퀴크기가 작아서 안정성면에서는 낮다는 평이 인터넷에서 많이 있었습니다.

 

현재 추린 모델은 삼천리 팬텀 HF, 퀄리 Q3, 모토벨로 XT7 정도네요. XT7 은 짐받이를 추가로 달아야 하니, XT8 도 고려중입니다.

모두스포츠 부릉이도 괜찮아 보이지만, 제가 거주하는 곳 주위에는 판매를 하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에 수리나 정비도 생각해야 하니, 아쉽게 탈락.

처음에 전기자전거 30 - 40만원대면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가격대는 거의 평지에서만 탈 수 있는 모델이더군요.

 

 

위 링크를 통해 제품 구매 시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운행거리가 100km 정도 되는 모델을 찾아보니 가격이 100만 원은 훌쩍 넘더군요.

배송하는 지역이 언덕이 있어서, 40km 달릴 수 있는 그런 모델들은 아예 생각할 수도 없네요. 평지에서는 재밌게 탈 수 있겠죠.

120만 원이면 거의 세 달은 배송을 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지만, 주말에는 하루에 100km씩 운행을 하니 차에 너무 무리가 가는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연식이 오래되어 이제 덜그럭 거리는데, 좀 더 타려면 배송 방법을 바꿔야 할 것 같네요. 배민 커넥트도 같이 하면 좀 더 수익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외에 상품 가방 등 기타 액세서리도 달아야 해서 좀 더 고민하고, 판매점에 가서 실제 모델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로 배달을 해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언 좀 남겨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