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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여행

서울 당일치기 - 홍대 애니메이트 방문

by Justin486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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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을 하루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출발해서, 그 다음날 새벽에 귀가.. 거의 20시간만에 집에 도착을 했던 힘든 하루였네요.

 

이른 아침에 도착이었지만.. 서울에는 9시가 넘어야만 도착할 수 있는 일정이었어요. 하지만, 기상한지 벌써 4시간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기차에서 쪽잠을 잤지만... 피곤하기가 그지 없었네요..

 

커피 한잔 마실시간 없이 홍대로 이동이동!!

서울역내에는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팔기위한 애플의 광고가 도배되어 있었어요.

폭스콘 사태로 프로모델 생산이 늦어지니 일반 모델을 팔기위해 엄청난 노력중인듯...

 

홍대입구역 까지는 공항철도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갈때만 탔었는데, 이번에는 홍대입구로 이동할때 탑승을 해보네요.

환승해서 가는 시간보다 지하로 내려가서 타고 가는 시간이 더 빨라서 공항철도를 타기로 결정했죠.

 

두 정거장만 가면 되니까 빠르네요.

오늘은 사진찍은 지도 범위내에서만 움직이면 되었는데, 일정이 조금 바뀌어서 저기를 잠시 벗어났지만.. 그래도 저 지도안에 있었던 시간이 제일 길었네요.

홍대입구 안내사진을 찍었는데, 한글표기가 사라질때 찍는 대단한 기술.

 

홍대입구 4번 출구로 이동해서 애니메이트 입장하는 줄을 서기 위해 빨리 이동한거였는데..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AK몰에 도착했는데 이미 입장대기줄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바람이 차가웠는데, 벌써 15명 정도 대기중이었어요. 잠시 줄을 서있다가 너무 춥고 허기가 져서 근처 스타벅스로 피신을 했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매장안은 사람들이 벌써 많았고, 하마터면 자리에 앉지 못할뻔 했네요.

따뜻한 핫초코와 샌드위치로 아침을 먹으니, 얼었던 몸도 살짝 풀리면서 바로 또 노곤해졌어요. 추운 날씨가 두려워 밖에 나가지 못하고 시간을 보내다 10시 40분이 넘어서 드디어 마음을 다 잡고 줄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30분이 조금 지난 시간동안 사람들이 좀 더 늘었는데, 입장대기 스티커를 받고 보니 45번째.

11시부터 AK몰이 영업을 시작하고, 줄을 따라 차례로 입장을 했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11시가 조금 넘어서는 줄을 서지 않고 자유로이 입장을 하더라구요.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추운데 왜 기다리고 했던건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줄을 서면서 대기할 이유가 없는 것 같네요.

 

줄을 따라 들어간 애니메이트.

매장크기는 상당히 컸는데, 내부에 있는 상품들은 대부분이 포켓카드, 악세사리 류였다. 좀더 크고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의 굿즈들을 판매하는 곳. 피규어는 진열은 많았으나 재고가 없는 것들이 많았어요.

이곳도 소비층이 주로 여학생들이었고, 성인 여성분들도 계신 걸로 봐서 애니메이션 관련 소비층이 많이 달라졌나봅니다.

역시나 가장 인기가 있는건 앙상블즈인듯, 여학생들중 일부는 앙상블즈 팬턴트로 한쪽면을 가득채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다니는걸 봤네요.

 

아는건 역시 하이큐

이 앞에서 몇가지 상품을 사려다가 그냥 아무것도 안삼.

 

쿠키런이나 국내 웹툰관련 굿즈들도 판매를 하고 있는게 크기가 작은 가게들과는 차이점인것 같다.

애니메이션 및 각종 OST도 판매중

지인 아들이 좋아했던 아이돌 마스터

앙상블 스타즈관련 상품. 이것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음.

드디어 모든 작품이 다 나온 에반게리온. 너무 우려먹어 한국에서는 사골게리온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모르는 여성 캐릭터도 있고, 극장판에만 등장한듯 하다.. 여기서도 뭔가 사려다가 그냥 안 삼.

주술회전. 다향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다. 여기까지 사러 오는건 이런 다양성 때문인것 같다.

피규어들도 한쪽에 전시되어 있지만, 전시되어 있다고 물량이 다 있는건 아니다. 없는게 더 많았음.

하이큐 피규어는 있었다면 샀을지도.. 재고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ㅎㅎ

애니메이트 한쪽에는 만화책 등 서적코너가 있는데, 예전 만화부터 최근 만화까지 많은 만화들이 책장에 진열되어 있었네요.

책장을 돌아다니면서 예전에 봤던 만화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있었습니다.

드래곤 볼만 봐도 나온 버전이 다양하다. 한편에 바람의 검심이 진열되어 있는데, 전권을 구매하면 역날검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이큐 포스터가 있고 위쪽에 그 포스터에 나온 걸 잘라서 입체적으로 만들어놨다. 이런거 보는것도 재미가 있었어요.

귀멸의 칼날. 다음 시즌 애니메이션은 언제 방영해주는건지... 빨리 좀 해달라구요~

주술회전 코너. 예전부터 최근 만화. 국내 웹툰들도 진열되어 있었는데, '오무라이스 잼잼' 도 진열되어 있어서 조금 놀랐네요.

만화책 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책들도 판매중이었는데.. 여기 앞에서는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그 중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던 일러스트집.

곧 일본에서 슬램덩크 재개봉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인지 몇 번이나 들었다 놓았다 했던 일러스트집.

하지만, 구매하고 가져간 뒤에 몇 번 열어보지 않을것 같아서 그냥 얌전히 내려놓고 발길을 돌렸다. 필요하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되니까..

무겁게 하루종일 들고다닐 이유가 없지요.

 

애니메이트가 있는 층에는 애니메이트 말고도 특정 애니메이션 관련 카페도 있고, 중고 굿즈샵, 게임을 파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무슨 애니메이션인지 모르겠지만, 그 애니메이션 카페에 입장하려고 대기하는 줄을 보고 깜짝 놀람.

지적 재산권 하나로 이렇게까지 사업을 할 수 있다는게 놀랍고, 또 놀라울 따름이네요.

애니메이트 입구에 전시된 각종 포스터 간판들.

 

아직까지 원피스는 인기가 있나보다. 플레이 원피스라는 곳도 있고.

그 옆에 게임용품 판매점이 있습니다.

이제 게임용품은 대부분 온라인에서 구매를 해서인지 오프라인 상점에는 물건을 직접 보러 나온 사람들로 보였어요.

 

아주 큰 매장에 왔지만, 구매한 굿즈는 아주 소소합니다.

하이큐 스냅마인드2. 원하는 캐릭터가 제법 나와서 만족하는듯.

 

애니메이트 앞쪽에 있는 리펀샵이라는 곳에서 중고가 아닌 신품으로 산 주술회전 포카.

 

홍대 애니메이트는 매장이 큰 많큼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관련 굿즈들이 팔고 있다는게 장점인것 같아요.

수도권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방문하려면 정말 날을 잡고 와야될듯합니다.

애니메이트에서 특별한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 굳이 11시 이전에 도착해서 줄을 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샵에서 판매하는 물품은 온라인 구매를 하고, 픽업 줄에 줄을 서면되니 입장줄과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여기까지 애니메이트 첫 방문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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