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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든

[2019.05.24] 야로우 발아, 카모마일 발아 성공 그리고 생장일기

by Justin486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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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에 심었던 야로우, 카모마일이 3일 만에 발아에 성공을 했습니다. 바빠서 사진을 찍어놓고 포스팅을 하지는 못했네요.

 

많은 분들이 키친타올을 사용하시던데, 저는 수분을 더 머금으라고 스카티 행주를 사용했습니다. 뭐가 더 좋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씨앗도 작았는데, 아주 작은 잎들이 올라왔더군요.

같이 발아를 시작한 라벤더는 아직 감감무소식입니다. 씨앗이 약간 커지긴 했지만, 조용합니다. 아, 대체 언제 나오려나..

근접촬영을 해서 커보이지만 매우 작습니다.

싹이 나온 22일에 흙으로 옮겨심으려고 했지만, 여유가 없어서 어젯밤에 하나, 하나 조심조심 옮겨 심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손으로 떼어내기가 난감하더군요.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떤 애들은 이미 뿌리가 행주를 뚫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대단한 번식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사진 상에 보시기 힘드시죠? 딱 2개째 심고 있을 때, 찍은 거라 다른 데를 찾아보셔도 안 보이는 건 당연합니다.

 

눈이 나쁘신 게 아니랍니다.

 

옮겨 심다가 몇 개는 뿌리가 "뚝"하고 끊기는 느낌이 나더군요. 작다고 그냥 쑥 빠지지 않더라고요. 그런 애들은 자랄 수 있을는지..

 

오늘 상태를 봤을 때, 약간 쪼그라든 애들이 있던데 그 애들이 아닐는지 싶습니다.

 

 

 

어제 다 옮겨 심은 다음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 먹은 쿠키통을 잘 씻어서 흙을 담고 옮겨심었습니다.

며칠 전, 홀로 올라와 있던 레몬밤이 보이지 않아서 봤더니 다 타 죽었더라고요. 생각보다 베란다를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많이 강한가 봅니다. 타임랩스로 찍은 영상을 보니, 적상추들이 햇빛이 강하게 비치면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야로우와 카모마일은 우선 거실에 스카티 행주로 덮어주었습니다. 너무 작은 게 뻔히 보이는데, 햇빛을 또 쬐면 또 다 타 죽을 것 같아서 이렇게 키워보려고 합니다.

 

허브과 식물은 이렇게 키우기가 어려운 건가요? 그냥 씨앗 심고, 물 주고, 햇빛 보면 쑥쑥 그렇게 컸으면 좋겠는데..

그런 면에서는 오이가 제일 잘 크는군요. 떡잎 위로 다시 자라려고 새순이 솟고 있습니다. 세 개 중 하나는 아직 씨앗을 쓴 상태에서 저렇게만 있네요.

 

적상추는 이게 적상추가 맞나 싶네요. 웃자라서 그런 건지 적상추가 아닌 건지 모르겠지만,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서 방금 식물등 스탠드 봉을 하나 빼서 높이를 줄여서 약 40cm로 맞춰놨습니다. 내일부터 어떤 변화가 있는지도 관찰해봐야겠습니다.

 

아보카도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새 순이 돋고 키가 더 크려고 하고 있습니다. 좀 있으면 아내가 줄기를 자르지 않을까 싶네요.

 

방울토마토는 꽃이 세 개 정도 핀거 말고는 큰 변화가 없네요.

 

잘 키우고 있는 게 맞는지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능력 내에서 최대한 키워보려고 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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